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분류 전체보기 (326)
창작의 샘터 (88)
패러디 왕국 (85)
감상과 연구 (148)
일상의 기억 (5)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1999-07-25] 모든 건담을 긍정한다!
패러디 왕국/건담관련 | 2009. 11. 24. 23:39
 


==========================================================================




「…다가올 미래, 인류는 어머니별 지구를 벗어나 스페이스 콜로니라는 제2의 대지를 개척지로 삼아 새로운 번영의 시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번영은 어디까지나 소수의 사람들만을 위한 허울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희생을 바탕으로 쌓아올려진 모래성같은 것이었다.…」


-『자이언트 건담 : 콜로니가 떨어지는 날』 INTRO




==========================================================================



THE  GRAND  UNIFICATION

― 건담 대통일 프로젝트 1999 ―

(C) BUMGUNSA․STUDIO ASTRONUTS



==========================================================================

☆표시가 붙은 것은 기존의 설정을 그럴 듯하게 제멋대로 짜맞추어 놓은 것으로 사실상 본인의 창작에 가까우니 절대로 믿지 말 것. ;-_-

==========================================================================





BEFORE THE STORM



지구연방정부의 수립과 콜로니 건설계획의 시동.

콜로니 건조와 우주이민의 시작.

월면도시의 발전과 스페이스 콜로니의 안정.

연방의 독주와 우주이민들의 반항.

콜로니 국가 지온의 탄생과 연방의 견제.


<<1년전쟁 - 제1차 우주전쟁☆>>


연방의 승리와 시대적 불안의 존속.

데라즈 분쟁과 치안유지부대 티탄즈의 결성. (0083)

티탄즈의 횡포와 반연방조직 에우고의 확산.


<<그리프스 전쟁 - 제2차 우주전쟁☆>>


지온 잔당 악시즈의 분쟁참가.

티탄즈 괴멸과 에우고의 세력 약화.

페즌 반란사건. (건담 센티넬)


<<네오지온 전쟁 - 제3차 우주전쟁☆>>


네오지온의 붕괴와 연방의 회복.

반연방조직 NSP의 테러. (더블 훼이크)

샤아 아즈나블의 귀환과 신생 네오지온의 성립.

연방군 외곽신흥부대 론도벨 설립.

목성권에서 전설의 거신을 둘러싼 전투가 벌어짐. (역습의 기간티스)


<<샤아의 반란 - 제4차 우주전쟁☆>>


지온의 종언(終焉)과 마프티의 테러. (섬광의 하사웨이)

연방의 약체화와 로나가의 세력확충.

올즈모빌 사건과 크로스본 뱅가드 창설. (건담 F90 & SF91)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전쟁 - 제5차 우주전쟁☆>>


크로스본의 내분과 자체붕괴.

목성제국과 신생 크로스본의 국지전. (크로스본 건담)

콜로니주의의 대두와 민족분쟁의 재현.

잔스카르 제국 건설과 지구침공.


<<잔스카르 전쟁 - 제6차 우주전쟁☆>>


대우주선 덴덜리온, 프록시마 켄타우리로 출항. (외전 탈출계획편)





THE 1st PHASE




<<Intermission>>☆

제6차 우주전쟁이 끝난 뒤에도, 여러번의 작은 분쟁이 뒤따른 이후에야 지구권의 상황은 겨우 안정을 되찾는다.

다시 지배력을 회복한 연방은 환경보존사업으로 인해 상당부분 회복된 지구의 독점을 가속화시키고, 불법이민을 규제하기 위해 샤아의 반란 이후 그 발언권이 현저하게 약해져 있던 ‘헌터’ 집단을 증강하여 비밀경찰조직 마하를 창설한다. 이에 반발하는 일단의 세력들이 샤아의 메모리 클론을 내세워 반란활동을 획책하고, 결국 마하와의 대규모 충돌에 이른다.

그 분쟁의 결과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이때 발표된 마하의 지구 역이민 계획의 실행으로, 지구권의 정치․사회적 중심은 다시 지구로 옮겨지고 그전보다 월등히 많은 인구가 지구에 살게 된다. 이러한 발전에서 소외된 콜로니들의 불만은 다음 세대에 분쟁의 씨앗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오랜 세월 동안 연방과 유착관계를 유지해 오던 아나하임 일렉트로닉스는 대폭적인 구조개편을 거치게 되고, 상호도 알터네이티브사(社)로 바꾼다.

또한, 연방군은 제6차 우주전쟁 당시 달로 옮겼던 수도를 다시 지구로 옮기면서, 월면 어딘가에 의문의 장비를 설치한다. 거기에는 수년전 애스터로이드 벨트 상에서 우연히 발견된 거대운석의 파편에서 찾아낸 어떤 시체가 관련되어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제7차 우주전쟁>>

스페이스 콜로니 클라우드-9(나인)에서 일어난 우주혁명군이 지구연방정부에 대해 독립전쟁을 일으킨다. 예전의 지온과도 같이 무지막지한 병기와 전술로 연방을 골탕먹이던 혁명군은 8개월의 교착상태 끝에 콜로니 낙하를 무기로 연방에 항복을 강요하지만, 연방은 극비리에 개발한 최신예 모빌수트 건담을 투입하여 이에 대항한다.

작전의 실행을 서두른 혁명군과 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연방군 양측의 실수로 인해, 수십 기의 콜로니 실린더가 지구에 낙하하여 지상은 괴멸적인 피해를 입고,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종결된다.

전쟁 종결 후 15년, 지상의 환경은 점차 회복되어 안정기에 접어들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전쟁의 폐허 위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익힌다. 전쟁의 유물인 MS나 각종 무기, 동력원을 수집하여 먹고 사는 청부업자 「벌쳐」들의 전성기가 도래한다.

비록 냉전상태이긴 하지만 구연방군과 혁명군의 전투는 간헐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쟁중에 뛰어난 활약을 보인 특수능력자 「뉴타입」의 활용에 관한 연구가 계속되어, 자연발생하는 순수한 뉴타입 외에도 인공 뉴타입이나 카테고리-F 등의 부수적인 연구성과가 나타난다.



<<제8차 우주전쟁>>

구연방의 잔당들이 수립한 신연방군과 우주혁명군, 그리고 반(反)신연방세력의 3파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독자세력인 벌쳐함 「프리덴」의 여행은 계속된다.

마침내 모든 관계자들이 집결한 월면시설에서 퍼스트 뉴타입의 혼(魂)을 담은 인공의 존재 D.O.M.E.는 “뉴타입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선언하여 뉴타입에 매달린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준다. 카테고리-F의 일파인 프로스트 형제의 공격으로 신연방군 / 혁명군 주요인사들이 몰살당하고, 프로스트 형제도 프리덴과의 결전에서 패한다.

반년 후, 신연방과 콜로니 사이에 평화협정을 위한 회담이 개시된다.





THE 2nd PHASE




<<Intermission>>☆

우주에서는 제7차 우주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콜로니가 지구로 낙하하여,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콜로니도 대부분 노후화, 늘어나는 이민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게 되자, 기존의 섬 3호 콜로니를 더욱 효율이 좋은 섬 2호 타입으로 바꾸는 일대 공사계획이 발표되고, 실행에 옮겨진다.

지상에서는 6, 7차 우주전쟁을 거치면서 거주자들 사이에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이 많이 엷어졌고, 그로 인해 지역적인 민족분쟁이 다시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오른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신연방을 모체로 하는 지구권 통일 연합이 결성된다.

수십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유력한 벌쳐 출신의 재산가들이 스스로를 귀족으로 칭하고 하나의 거대한 엘리트 그룹 ‘롬펠러 재단’을 형성한다. 재단은 이익증대와 기술독점을 위해, 군수복합기업 알터네이티브사(社)를 매수, ‘콜로니 기계반입회사’를 설립, MS개발의 선봉으로 삼는다. 후에 이로부터 갈라져 나온 특별 전투부대가 재단의 사병인 비밀결사 OZ로 발전한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뉴타입이라는 존재는 별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되었고, 급기야는 완전히 잊혀지기에 이른다.



<<오퍼레이션 메테오>>

연합은 지배력 유지를 위해 콜로니들의 자치 요구를 억누르고 무력진압으로 일관한다. 지구측과 평화교섭의 길을 찾아보려던 위대한 지도자 히이로 유이도 암살당하고, 연합의 탄압정책은 더욱 엄격해진다.

이에 반발하는 일련의 콜로니 거주자들이 유성으로 위장한 5기의 신형 건담을 지구로 내려보내어 파괴활동을 일으킨다. 그러나 OZ의 교묘한 작전으로 인해 연합은 붕괴하고 콜로니측은 건담과의 관련을 부정, 건담들은 고립상태에 빠진다.

한편 콜로니측의 회유에 힘쓰던 OZ는 둘로 갈라져 내전에 돌입하고 지상에서는 이전에 지도자 히이로에 찬동하여 탄압당했던 소국가 생크킹덤이 다시 평화주의의 기치를 높이 쳐들고 부흥의 길을 모색한다.

그러나 OZ의 공격으로 생크킹덤은 붕괴하고 우주에서는 콜로니 독립군 화이트 팽이 등장하여 지구와 대립한다. 이에 대응하여 OZ 대신 세계국가군이 수립되고 양대세력은 전쟁에 돌입한다. 제3세력인 5기의 건담도 가담한 이 최후의 전투에서, 세계국가군의 수장 트레즈 크슈리나다가 사망하고 전쟁은 종결된다.





THE 3rd PHASE




<<Intermission>>☆

화이트팽의 잔당에 의한 반란사건과 마리메이아군의 쿠데타를 거쳐, 지구권의 평화는 더욱 강고한 것으로 자리잡는다. MS라는 병기는 폐기되고, 대중은 스스로 완전평화주의에 따를 것을 선택하여, 전쟁은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화성의 테라포밍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고, 토성에 관측 스테이션이 건설된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교통기관과 우주여행, 기타 여러 가지 분야에서 진보의 청신호가 켜진다.

분쟁방지를 목적으로 결성된 정부조직 ‘프리벤터’는 그후 전세계적인 전쟁예방을 위해 비밀결사의 형태로 이어지고 이름도 ‘셔플 동맹’으로 바뀌어 수천년을 존속하게 된다.

한편 수백년에 걸친 분쟁을 겪으면서 나아진 듯 했던 지구의 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지상에서의 생활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지고, 각국 상류층은 콜로니로 생활의 중핵을 옮김으로써 지상의 각국은 가난뱅이들과 지구예찬론자들만이 남은 빈민굴로 변한다. 그러한 변화에 의해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거칠어지고 평화주의에 대한 반발이 머리를 쳐들게 되는 한편, 우주로 진출한 각국가간의 이익분쟁도 가속화되어 재전투의 시대가 도래한다.

그 결과 1차 지구 카오스 전쟁이 일어나고, 오랫동안 만들어지지 않았던 MS라는 병기가 다시 사용되기에 이른다. 이때 격심한 피해를 입었던 대부분의 콜로니들은 그동안 발전된 중력제어기술과 우주건축공학을 응용하여 전혀 다른 모습으로 수복되기에 이른다.

평화주의에 대한 열망이 다시 고개를 쳐들기 시작하지만, 그동안 거칠어진 사람들의 본성을 되돌리기에는 늦었기에, ‘건담 파이트’라는 스포츠를 통해서 세력균형을 조절하자는, 극히 절충적인 방법이 대신 채택되기에 이른다.



<<제 13회 건담 파이트>>

처음 시작된 지도 거의 반세기에 이르는 전지구적인 규모의 초인기 스포츠 건담 파이트. 그러나 그로 인한 지구환경파괴의 가속화와 국가간의 과다한 경쟁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은 뒷전으로 돌려진 채 무시되어 왔다. 또한 우승 여부를 둘러싸고 유력한 후보국가들이 벌이는 신경전은 그에 못지 않게 심각한 것이기도 했다.

바로 이 대회를 배경으로, 네오재팬에서 환경재생용으로 은밀히 개발한 얼티밋 건담이 군부와 개발진간의 불화로 인해 지구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고장을 일으켜 폭주, 데빌건담으로 진화하여 전 지구인류를 말살하려 시도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다. 세계각국의 대표선수들이 군병력과 연계하여 처절한 전투를 벌인 끝에 간신히 진압되기는 했지만, 상당한 규모의 상처를 남긴 사건이었다.

이 대회는 수년간 우승을 목표로 정진해 온 네오재팬의 우승으로 끝난다.



<<Intermission>>☆

데빌건담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은폐되어 왔던 건담 파이트의 추악한 구석들이 낱낱이 폭로되고, 건담이라는 모빌수트, 또는 그것이 표상하는 기술문명 자체에 대한 회의가 대중에게 전염병처럼 퍼져감으로써, 건담 파이트는 애초의 인기를 서서히 상실하게 된다. 분쟁 예방책으로서의 건담 파이트가 매력을 잃어버린 지금, 인류에게는 또다시 전쟁의 위협이 닥쳐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또한 근본적으로 건담 파이트가 상징하는 기술문명 우선의 사회가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불안감 또한 대중을 사로잡고 있었다.



<<Intermission>>☆

오랜 시간동안의 토의와 연구를 통해 그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헤매던 인류는, 기술문명파와 자연회귀파, 그리고 우주개척파로 나뉘어 다투게 된다. 결국 타협점에 도달한 세 당파는, 서로의 영역을 분할하여 어느 쪽의 방식이 가장 유효하고도 장기적으로 바람직한지를 실험하기로 동의하고 각자의 지지자를 모아서 거대한 계획을 추진하기에 이른다.

우주개척파는 그동안 개량과 개량을 거듭해 온 콜로니들을 거대한 우주선으로 완벽하게 개조하여 머나먼 우주를 향해 탐험의 길을 떠나기로 했고, 기술문명파는 월면도시들을 거점으로, 첨단의 과학기술들을 도구삼아 지상과는 연락을 끊고 독자적으로 살아가기로 했으며, (이들이 발전시킨 기술 중에는 데빌건담 세포의 원리를 응용한 나노스킨 기술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자연회귀파는 인간친화적이라고 판단되는 최소한의 기술들을 제외한 모든 과학기술을 버리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사는 청교도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며 지구에 남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들은 옛 전쟁의 산물들인 MS 및 기타 대량살상병기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검은 역사’라고 부르면서 기피하는 관습을 발달시켰고, 그러한 무기들이 묻혀 있는 옛 유적들은 터부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그러한 터부에 숨겨져 있는 진정한 이유는 점점 잊혀지고, 지구상의 인류는 한때 자기들의 조상이 우주로 날아올랐었다는 사실조차 잊게 되었다. 아무도 모르는 누군가가, 그 옛날에 헤어진 달의 형제들과의 재회를 대비하여 남겨 놓은 하얀 석상이 자기들을 말없이 굽어보고 있다는 것도, 그들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2천 년의 세월이 흘렀다......






TO BE CONTINUED TO 『∀GUNDAM』!

(Well... Maybe)





==========================================================================


(C) ZAMBONY 1999


==========================================================================

==========================================================================


:
위로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RSS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