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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9] BS-2 철완아톰 걸작선 감상 (6)
감상과 연구/애니관련 | 2010. 7. 11. 15:54


<코발트>
-코발트는 아톰의 형이다.
 이에 대해서 원작판만 본 사람이라면 "동생 아닌가?", 컬러판만 본 사람이라면
 "코발트가 뉘기여?", 아예 아톰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다양한 답변이 나오겠지만, 하여튼 이 버전에서는 형이라는 설정이다.
 텐마박사가 아톰을 만들기전에 시험삼아 만든 프로토타입이었으나 별로 성능이
 시원치않아 과학성 창고에 박혀있다가 대청소할때 쓰레기와 함께 버려졌다는
 구슬픈 운명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하는짓이 거의 팔불출이라 전혀 불쌍하지가
 않은......;;;그건 그렇고 창고에 박혀있었다면 전원이 꺼진 상태였을텐데 어떻
 게 쓰레기장에서 눈을 뜰수 있었....<사소한데 신경쓰지 말라니까>)
-과학성의 청소로봇이 항구앞바다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걸 보고 눈이 뒤집
 힌다. 그러고도 너희들이 공무원이냐~~~~~~~~~~~~~~~~!!!
 뭐 그것과는 별도로 관청에 가까이 있어보면, 확실히 관공서를 한번 뒤집으면
 별 쓸데없는 것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만은 알수 있어서, 묘한 공감을 느끼
 기도....(?)
-위폐범이자 아톰 제거미수범으로 후라박사가 등장.
-그의 하인로봇 아이언은 대단. 전투모드에서는 손발과 머리를 집어넣고 칼날
 네개를 꺼낸뒤 하늘을 빙빙 돌며 무서운 위력을 보여준다. 입에다 종이를 넣으면
 위폐를 인쇄하여 꺼내준다. 게다가 평소에는 운전수나 장보기 노릇까지 시킨다.
 이러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좀 곤란한 점이라면 리모콘 조종형 이라는 것...
 (문제는 조종기가 철인28호보다도 간소해서...스위치 하나로 다 한다......
 대체 어떤 시스템인거냐;;;;;;)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려고 등장하는 제과점 할매는 어딘가 워너브라더스
 만화(특히 트위티 시리즈)에 나올듯한 얼굴을 하고 강아지를 태연히 버린다.
-삽질하는 코발트를 뒤쫓는 아톰...... 당연히 엇갈리기를 여러번 되풀이하여,
 클라이막스 전까지는 활약을 거의 안함.
-명대사 "그게 정말이라면 내가 이 수염을 깎겠다!" ...결국 안 깎았다. -_-
-"아톰이구나!" "형! 코발트 형!" ...폭탄이 터질려고 하는데 뭔 신파극이냐~
-결국 그 꼬마의 스케이트는 끝까지 돌려주지 않고 떼먹는다. -_-
-연출 린타로에 각본 츠지 마사키...... 토에이 황금시대의 여명인가?
 (덤으로 서두에는 그 '추억의 날'에 나왔던 얼치기 야쿠자 린타로씨가 잠깐
 출연하여 또 삽질을 하다가 사라짐....역시 그 린타로가 저 린타로 였나...-_-)
-무시프로 건물 앞에서 실사촬영한 프롤로그가 인상적 (아톰은 애니합성.
 근데 흑백이라 거의 티가 안난다. 우효효)
-아톰이 굳이 달려오지 않더라도 코발트는 꽤 잘 싸운다. 7가지의 능력은 고사하고
 백만마력의 힘도 없는데 어떻게 아이언 & 로봇코뿔소 4대를 상대로 저리도 잘
 싸우는지... (원작판 코발트라면 꿈도 못꿀 일;;) 악당이 비겁하게 끈끈이를
 발라놓아서 코발트의 발이 묶이는 일만 없었다면 정말 아톰은 필요없을 뻔 했다.


<불사조>
-어느 섬으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이상한 알을 주워오는 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란은 난폭한 보트운전에 위험한곳 쑤시고 다니기에 한눈팔다 걸려넘어지기에...
 덜렁이의 조건은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멀쩡히 지내는게 대단할 정도다.
 (이런 민폐덩어리를 동생이라고 보호하느라 속썩이는 아톰이 불쌍...-_-)
-알의 정체를 놓고 내가 옳다 네가 그르다를 거듭하는 꽉막힌 학자들은 정말..-_-
-알이 흘러온 강을 따라 올라가본 아톰은 그곳에서 온천과 불사조 가족을 발견.
 허억 이것은 불새 아톰편 이었던 것인가! 라고 흥분할수도 있겠지만....
 여기의 불새가족은 솔직히...정규 시리즈 <불새> 보다는 소녀클럽판 <불새>의
 이미지에 더 가까워서... 초월적인 우주생명의 전령이라는 역할은 없고, 그냥
 무지하게 오래살고 생명력도 질긴 주제에 머리는 그다지 좋지 못하면서 다른
 동물들을 깔보기는 되게 잘하는 (....) 그런 놈들로 나온다. 우게에.
-새들은 아톰의 말을 못알아듣지만 아톰은 새들의 텔레파시를 수신한다는 괴리.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아니야)
-명대사 "괴물이 나올지도 모르잖아."
        "로봇인 주제에 비과학적인 얘기 하지마."
        "오빠는 꿈이란게 없구나."
 ................이 아가씨 두뇌를 누가 프로그래밍한건지 되게 궁금해진다
-몰래 알을 들고 오다가 놓치는 바람에 이리저리 굴러내려가다가 엘리베이터에
 떨어져 다시 또 올라가는 알을 쫓느라 지하5층<->15층 사이를 다리로 오르내리는
 우란의 올림픽 대표감 투지에 박수를 보내......기 전에 '랄라랄라랄'거리다가
 걸레자루에 걸려넘어진 부주의에 야단을 쳐야 할 것이다. (냅둬!;;)
-"여러분 안녕~ 언젠가 또 다시 만나요~"
 .............그러나 결국 테즈카는 구상만 해둔 <불새 아톰편>을 그리지 못했다.
 (아쉽군)
-아톰의 아빠/엄마 로봇이 나오지만 별로 하는 일은 없음.
 (심지어 보트운전까지 우란에게 넘겨두고...어른의 자각이 부족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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