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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4] 울트라세븐 제1화~제4화
감상과 연구/특촬관련 | 2010. 7. 12. 23:22
 

모님 덕에 모처에서 모리모리하게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



#1 - 차례로 증발되는 사람들의 행방을 추적하던 울트라 경비대는 모로보시 단이라고 자칭하는 노란 점퍼의 떠돌이를 만나 위기를 모면하고, 임시 대원의 자격을 부여받은 단은 울트라 호크로 함께 출격했다가 기체 추락으로 다들 정신을 잃은 틈을 타서 붉은색의 초인으로 변신하여, 사건의 흑막인 쿨성인의 투명원반에 숨어들어 성인을 처치하고 납치된 사람들을 구출, 원반을 대기권 밖까지 들고 올라가 파괴한다. 그리고 얼마후 경비대에 정식 대원으로 채용된 단이 나타난다.



울트라Q 시절부터 유명했다는 '인간 네거티브화 증발 패턴'은 여기서도 건재. 퍼펫으로만 등장하여 귀엽게 쫑알거리는 쿨성인은 지금와서 보면 참으로 썰렁하고 실제로 하는것도 별로 없다. (멀쩡히 서있다가 원반에 숨어든 세븐에게 칼질당하여 죽어버리다니 -_-) 캡슐괴수 윈담의 빔램프는 세븐의 그것과 위치가 비슷하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 (생각해보니 머리에 붙은 벼슬[?]도 비슷한...) 이 에피소드에서만 단이 하늘로 두팔들고 뛰어오르면 울트라 아이가 저절로 장착되어 (-_-) 변신한다는 패턴이 나온다. (후년에 라이다 2호라는 자가 이걸 따라하게 되는건가? 설마;;) 이 한회만 봐도 지구방위군이나 울트라 경비대가 얼마나 널럴하고 구멍투성이인 조직인지가 일목요연하다. 웬 못보던 놈한테 차를 빼앗겨(?) 운반당하고 있는 주제에 '별거 아닙니다'라고 보고하는 소가 대원은 대체...?;;;



#2 - 식물괴인 와이알 성인은 우주스테이션 V3에서 귀환하는 이시구로 대원을 납치하고 자신이 그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지구로 침투, 밤이면 밤마다 흡혈귀처럼 돌아다니며 시민을 감염시켜, 차례로 식물인간을 늘려나간다. 이시구로의 집에서 발견된 이상한 돌덩이에 주목한 울트라 경비대는...



K모님 왈 '거대화만 안하면 거의 울트라Q' ... 뭐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음 그러나 저런 밤거리의 괴인이라는 분위기도 의외로 재미있다. 와이알 성인이 진짜 지구인을 바위캡슐(-_-)안에 가둬놓고 그로부터 전송되는 데이터를 계속 수신받아 (그래서 집안에 약간 작은 돌모양의 수신기가 있다) 그 지구인의 외관을 유지한다는 아이디어는 기발하긴 하지만 너무나도 안정성이 딸리는...(하긴 안그러면 정체를 밝혀낼수 없었을테니) 그나저나 클라이막스에서 단은 터널 안에 뒤쳐진 노인을 구한답시고 들어가서 그 노인은 그냥 눕혀놓고 변신을 하여 싸우더니 성인을 깨부순답시고 그 터널이 있는 야산마저 사정없이 뭉개버리는 엄한 짓을 벌였던 것이다. (끝까지 그 노인이 어찌되었는지는 안나온다.) 세븐, 자네는 정녕 지구의 수호자냐! 아니면 그냥 자기의 과실치사(?)를 은폐하려고 산불을 지르는 쫌생이에 불과한 거냐! (같이 본 E모님은 남은 성인의 세포와 노인의 시체가 결합하여 좀비처럼 슥 부활하는 결말이었더라면 좋았겠다는 묘안을 내놓으셨다) 이번회의 볼거리는 본업을 놔두고 방위군 스탭을 위해 대리운전에 차 수리까지 대행해주는 울트라 경비대의 카센터化[?].



#3 - 이변이 일어난 호수를 조사하던 단과 후루하시는 의문의 소녀를 만나 그녀를 쫓다가 불시착한 외계인의 우주선을 발견한다. 그러나 조사중에 수면가스를 마시고 기절한 단은 울트라 아이를 빼앗겨, 후루하시에게 소녀의 신병을 부탁하고 행방을 감춘다. 또 한명의 소녀가 호수에 괴수 에레킹을 풀어놓자 그것을 목격한 단은 캡슐괴수 미크라스를 내세워 대적한다. 한편 메디컬 센터에 옮겨진 소녀는 안느를 기절시키고 통제실에 숨어드는데...



쌍둥이 로리콘 미라클(?) 피트성인 자매의 대활약이 시청자를 즐겁게 해주는(?) .... 가만 뭔가 이상하다. 뭐 아무튼 처음 등장한 소녀A의 수영복신이 꽤나 (60년대치고는) 유혹적이어서 '보기만 해도 남자들이 피를 토하니까 핏토성인!'이라는 다쟈레가 절로 나오고 만다. (그런거 안나와1) 경비대의 통제실 패널은 대체 뭘로 만들었길래 그냥 손만 스스슥 대도 터지는건가? (피트성인이 손에서 눈에 안보이는 전자파를 발하여 기계를 망가뜨린 걸지도?) 정말 유명하기 그지없는 '여자에게 속아 울트라아이 빼앗기기' 패턴이 일찍부터 나오고 있다. (몇번이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다니 영웅은 호색이라지만 이건 단순히 바보인게 아닌가? >_<) 에레킹의 눈도 코도 입도 없는 뭉실뭉실한 디자인은 꽤나 재미나는 조형. 그러나 위력은 겉모습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 강해서 미크라스도 세븐도 골치를 앓는다. 역시 명작 괴수로 역사에 남을만하다! 그나저나 키리야마 대장은 '단에게 맡겨보자. 뭔가 생각이 있을것이다'라니... 당신 이 친구와 일한지 몇회나 되었다고 그렇게 믿는거유? 명령위반에 근무지 이탈이라구!;;;;; 이번회의 볼거리는 타고가던 호크가 추락하자 노란 구명보트를 타고 영차영차 저어가는 울트라 경비대의 서바이벌 클럽化[?].



#4 - 연속 유조선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소가와 아마기 두 대원이 타케나카 참모의 밀명을 받들어 원자력선 막스호에 탑승하여 의심가는 해역의 조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사건의 범인인 도고라성인은 인력광선으로 막스호마저도 우주로 끌어올려 버린다. 우주와 공중에 걸친 탐색작업에 나서는 울트라 경비대. 우주 수색에 나선 후루하시마저도 포로가 되고, 후루하시로 둔갑한 도고라 성인은 방위군 기지에 잠입하여 시한폭탄을 장치하고, 이를 알아챈 단은 성인의 함정에 걸려 꼼짝할수 없게 되는데...



단은 또 울트라 아이를 빼앗기고, (아무리 그래도 스패너로 ***할줄이야~) 경비대는 분실물 센터가 되고, 소가와 아마기는 팔자에도 없는 우주여행을 떠나며, (유람선이 아니라며?!) 도고라성인은 램프의 바바처럼 계속 실없이 웃어대고, 가짜 후루하시는 진짜보다 수다스러운데다, 세븐은 거리낌없이 경비대에게 말을 해댄다. (목소리를 들으면 금방 단이라고 알아차릴 법도 한데? >_<) 마지막 장면에서 탈출에 성공한 대원들이 굴비처럼 줄에 매달려 우주를 떠돌다가 호크2호와 만나는 장면은 퍼스트 건담의 제작진에게도 영감을 주지 않았을까? (완전히 솔로몬 탈출하는 지온군 병사들 아닌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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