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신대 히어로편. 전편 마지막 장면만 보고 오토바이의 총각이 히카가쿠인줄 알았더니 딴놈 이라는걸 처음 알았다...(헤어스타일은 하란반조에 하는짓은 정의오타쿠)
기본적으로는 가면라이더를 비롯한 토에이 변신히어로가 주축이지만 마츠모토 레이지 만화나 (호리노 타츠로에다가 그 유명한 '미터기'에다가...-_-) 야구만화 패러디 (사무라이 자이언츠의 주인공이 거인의별 흉내를 내다가 잇키맨같은 꼴이 되어 철환던지기를 선보인다...-_-) 에다가, 종국에는 5인전대 패턴 (깨는 건 적의 '전술'로서 나온다는 거지만... "다섯이 모여 컬러 레인저!!!" <벌러덩>) 까지 동원하는 고군분투엔 눈물이 절로... (라고는 하지만 1편에 비해 아이디어나 고증보다는 좀 말초적인 서비스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짙어진건 좀 슬픈 일. 여성독자나 어린이에게는 민망한 장면이 속출함 -_-)
헤로인인 사라와레 히메이[붙들려서 비명]양은 패턴대로 적에게 잡히기보다는 자기편의 바보짓 때문에 손해보는 일이 더 많았다는 전설이...-_-
마하1로 달리는 괴인 갓뎀을 상대하기 위해 카울링을 덮어씌운 바이크 '할부'(...)의 외관을 보고 든 생각은... '류우키의 라이드 슈터도 실은 초고속 주행용의 항공공학 응용 바이크였단 말인가?' (물론 라이드슈터는 양력제어용 날개같은건 없지만...) 어쩌다보니 '가명'라이더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의상은 썬더마스크(어찌보면 비뷴도...) 닮은 가면에 1호라이더 닮은 커스튬. 그러나 마지막회에 주인공의 헤어스타일과 같이나오는걸 보면... 초샤이아인 베지타를 보는 느낌도....-_- 열혈의 혼을 울리는 '크레인에 매달린 철구로 특훈'장면도 나온다! (뒤에서 지켜보는 히메이양의 대사가 압권...;;;)
엄하게도 우리의 야나기타상은 이걸 5부작으로 할 생각이라는데... 일단 거대로봇편인 3권은 일본에서는 분명히 나왔고 저 모잡지 편집부에 이거 팬들이 몰려있는걸 생각하면 3권의 한국어판도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나올까?)
ps 주인공 리후진은 나이스미들이 되었을때가 가장 좋았다. (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