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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30] 울트라세븐 제14화~제15화
감상과 연구/특촬관련 | 2010. 7. 12. 23:35
 

#14 & #15 - 지구방위군 워싱턴 지부에서 발사한 관측용 로켓을 침략으로 오인한 페단 성인은 워싱턴 지부의 과학반 치프인 도로시 앤더슨을 납치하여 가짜를 침투시키고, 六甲山에 새로 만들어진 방위군 기지를 습격하기 위해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는 괴로봇을 보내 온다. 세븐과의 팽팽한 사투 끝에 로봇은 일시 후퇴하고, 단은 페단 성인에게 지구인이 침략할 의사가 없음을 설득하려 한다. 도로시의 모습을 빌린 페단성인은 단과 협상을 벌인 끝에 침공을 중지하고 진짜 도로시를 돌려주겠다고 합의한다. 그러나 돌아온 진짜 도로시는 그동안의 기억을 잃은 상태였고, 페단 성인은 증원군을 불러들인 뒤 로봇을 출동시켜 고베항을 습격해 온다. 항구로 출동한 단과 아마기. 아마기가 타워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는 동안 단은 세븐으로 변신하여 응전에 나선다. 그리고 도로시는 안느의 치료에 힘입어 기억을 회복, 六甲山기지의 츠다 박사와 함께 신개발 폭탄을 완성시킨다. 완성된 폭탄을 받아든 경비대는 고베항으로 출동, 최후의 결전에 돌입한다!



*세븐 최초의 2파트짜리 에피소드. 상당한 스케일의 전투장면과 폭발신, 그리고 대망의 고베 로케가 실현되었다. 이야기 전개와는 그다지 관계 없지만 페단성인의 의지를 뚜렷이 하는 잠수함 습격 장면도 뭐 그런대로. (그러나 저렇게 깨끗하게 당해버리면... 기껏 응전하러 출동한 하이드랜저의 입장은?;;;)



*처음에 도로시를 추적하던 의문의 남자... 도로시를 노리는 외계인이라고 오해를 받지만, 실은 그의 정체는 진짜 도로시를 호위하다가 임무에 실패하고 구사일생으로 목숨만 건진 아메리카의 정보부원 마빈이었다. 이 아저씨의 첫등장도 꽤 웃기는게...스쿠버다이빙 차림으로 고베항 물속에서 스윽 올라와 대체 어디서 구했는지 알수없는 신사정장에 선글라스와 서류가방까지 들고 대체 어디서 조달했는지 그냥 알아서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에 올라타고 부르릉 그자리를 떠나는 것이다. 만일을 위해 미리 일본 쪽에 아지트라도 마련해뒀단 말인가? 역시 우주인보다도 무서운 아메리카! -_-



*의문의 살인/실종 사건에 호기심이 불타오른 후루하시 일당들이 '우리가 조사하도록 해주십쇼'라고 청원을 하지만... '우리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지구방위다!'라고 일침을 놓는 키리야마 대장. 그러나 다음 순간 그는 참모들에게 호출을 받더니 '실은... 그 사건들의 피해자들은 모두 지구방위군 과학관계의...' 라는 엄한 소리를 듣게 되는...-_- (그러잖아도 그동안 별별 자질구레한 사건까지 다 떠맡아서 내심 쉬고싶었을텐데... 참모의 고백[?]을 들은 대장의 표정은 '젠장 이번에도 경찰에 넘기긴 다 틀렸군'이었다는...[억측;;;])



*아이 슬러거도 에메리움 광선도 통하지 않는 맷집 최강 파워 무적의 우주로봇 킹죠. (극중에서는 '페단성인의 슈퍼로봇'으로만 호칭된다.;;;) 세븐을 무지 곤란한 지경까지 밀어붙인 최초의 상대가 되었다. 게다가 그 유니크한 4단 분리합체 시스템은... 그야말로 디자인의 승리! (그러나 중간의 v자 안테나 붙은 부분은...아무리 봐도 구식 라디오나 옛날 tv에 붙어있던 uhf안테나 생각이...-_-) 어째선지는 몰라도 움직일 때 나는 효과음이 자이언트로보(실사판) 생각나게 하는...;;;



*페단성인은 실루엣만 등장하며 대화도 단을 상대로만 한다. 처음에는 지구인의 탐사를 침략으로 오인하여 공격해오는 피해자 입장이었지만 어느샌가 지구의 아름다움에 눈이 멀어 순진빵 세븐을 속여넘기고 진짜로 침략을 개시하는 악한으로 입장을 바꿔버리는 대단한 놈들. 그러나 가짜 도로시의 "탐사? 웃기는군. 그럼 그 탐사는 무엇을 위한 건데? 언젠가는 자기네들 좋을대로 이용하기 위한거 아냐?" 우웃 정곡을 찔렀군... 아무튼 전개가 저리되다보니 페단성인의 제안을 받아들여 병기개발을 중지하자고 역설한 단만 완전히 바보 되었다... (이상한건 그 누구도 '왜 우주인이 네게만 그얘길 해준건데?'라고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_-) 역시 이때만 해도 단은 참 순수하고 이상주의에 불타는 청년이었던 것이다...쿨럭;;;



*페단성인의 제안에 대해 가장 확연한 의심의 뜻을 표하고 단과 대립하며, 신개발 폭탄 조립에도 공헌하는 게스트 캐릭터 츠다박사...그 정체는 <괴수대전쟁>에서 X성인 지도자로 나오는 츠치야 요시오. 역시 본인도 우주인이기 때문에 조심성이 보통이 아니었던 것이다?! (틀렸어)



*어떻게든 페단성인의 진심을 알리려고 상관과 동료들 앞에서 열변을 토하는 단. '그렇게 믿을 근거가 있나?'라는 질문에 '그것은 우주인끼리의 [약속]......'이라고 말하려다 아차 하고 입을 다무는 단. 자네도 참 코미디언일세 (완전 정치 부조리극을 보는 기분...-_-)



*가짜 도로시를 찾기 위해 사방으로 흩어져 수색을 벌이는 멤버들의 평상복 변장? 코스프레? 도 15화의 볼거리 중 하나. 대원복으로 나오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보니 이런 장면은 오히려 신선. (그러나 어울리지도 않는 정장에 단추하나만 불안하게 채우고 그 차림으로 마구 뛰어다니는 단....-_-)



*킹죠가 항만을 습격해와도 방위군의 다른 부대는 출동조차 안하고... 기껏 달려온 아마기는 사람들 구하느라 엘리베이터를 열심히 고치고, 사실상 싸우러 나간 건 단 혼자뿐...그나마도 세븐의 파워가 킹죠에 딸리는걸 거의 근성으로 커버하여 시간벌기에 주력하는 정도... 울트라 경비대의 수리센터化? -_-



*어떻게인지는 몰라도 정성들인 치료끝에 아아주 적절한 타이밍으로 도로시의 지워진 기억까지 회복시키는 안느선생. 역시 당신은 명의요. 그렇다고 해도 나머지 멤버는 폭탄 완성되기만 기다리고 있다니... 울트라 경비대의 클리닉化? -_-



*킹죠를 해치우고 모두들 좋아하는데 그제서야 석양을 등지고 부두 저편에서 "어어~이!"하며 달려오는 우리들의 단 청년... 대체 그동안 어디가서 놀고 있었는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단 말인가? (역시 왕따? -_-)



*이 2부작에서의 세븐은 평소에 하던 수트액터가 아니고 키구치 에이이치[나중에 '돌아온 울트라맨'을 맡게 되는]가 연기했다는데... 어쩐지 평소보다 싸움을 우라지게 못하더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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