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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5] 고질라 (GODZILLA)
감상과 연구/영화관련 | 2010. 7. 13. 00:12
 

*TV방영 데이터:

2002년 9월 20일 MBC에서 방영



*우리말 녹음:

니코 타토풀로스 (매튜 브로데릭) / 박지훈

필립 로셰 (장 르노) / 신성호

오드리 티몬스 (마리아 피틸로) / 박선영

힉스 대령 (케빈 던) / 김명수

시장 (마이클 러너) / 김용식

그외 / 이종혁, 이길용, 정 남, 김영선, 이상범, 김민성, 김기철,

       송준석, 표영재, 최 한, 이상훈, 고성일, 김지영, 채의진

그래픽디자인 / 박명호

문자 그래픽 / 이승현

기술감독 / 김준수

녹화 / 이종하

음향 / 정  인

녹음 & 믹싱 / 김준수

음향효과 / 김홍식, 고길남

번역 / 이강직

녹음연출 / 한명석



*감상:


-예상대로 타토풀로스의 이름을 한번에 알아듣고 제대로 말하는 인간은 한명도 없었다.

(결국 '지렁이박사'라는 별명이 훨씬 유명해진 듯)


-등장인물들이 전부다 한가지씩은 나름대로 짜증나는 모습을 보여주어 돌아버릴 지경이다.

(특히나 얼간이 케이먼과 입만 살아있는 시장, 뭐 하나 제대로 못하고 휘둘리는 오드리는

  내 손으로 붙잡아 뉴욕 앞바다에 장사지내주고 싶었다 -_-)

(빅터와 그 마나님이신 루시의 일관성 없는 행동도 오드리의 흐리멍텅과 어울려 환상의 짜증을 선사)

(오닐 상사도 군인치고 너무 유약한 모습으로 그려져 상관인 힉스가 불쌍해질 지경.....클라이막스에 뭔가 활약하긴 하지만)


-소문의 동원참치캔. 화면에 나올뿐 아니라 무려 주인공에게 집어듬을 당하는(?) 영광을 누린다!


-엘시 박사와 그 통통한 아저씨는 애니판에 비해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오호 통재라. -_-


-괴물이 앞에 나올때마다 멍청한건지 연민에 찬건지 알수없는 표정을 짓고 몇초동안 멍하니 서있는 타토풀로스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해 못견딜 지경이다. (아무 생각 안하는 걸지도;;)


-UPS, 메트로 생명보험, 허쉬 초콜렛, 기타등등 화면속의 간접광고가 넘쳐난다. (뭘 새삼스럽게)


-12번 채널의 WIDF뉴스와 9번 채널의 WWEN뉴스가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이...지는 않는다.


-정말로 555-7600에 전화걸면 폭격기가 출동하려나? (미국가면 한번 걸어보자! >_<)


-방사능 화염같은건 없지만 괴물이 눈앞에서 폭발한 자동차가 일으킨 불꽃 위에 입김을 분 덕에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는 장면은 있다. 그러나 약하다. -_-


-결국 토호가 이 영화에 빌려준건 방사능 돌연변이의 컨셉, 괴물 이름, 그리고 울음소리 뿐.

  (그러나 어째서인지 중반 이후로는 완전히 딴 울음소리로... 설마 어미괴물이 두마리 였나?;;;)

  (일본선원의 '고지라'를 멋대로 '갓질러'로 바꿔버린 장본인은 케이먼놈이었다. 에에잇 죽어랏~)


-필립의 부하가 구조된 선원에게 '나니가 오콧타?'를 기묘한 억양으로 말하는걸 보고 데굴데굴. -_-

  (거기에 한술더떠 필립 본인은 눈앞에 라이터불을 휘두르며~ 말안하면 알지? 라고 하지는 않는다..)


-장 르노, 멋진 액션이나 기품있는 연기를 보여주길 원했건만 중반까지 도청, 감청에만 몰두하다가 총들고 지하도 헤매기, 부하들 죽음으로 몰아넣기, 종반에는 운전수로까지 타락. (-_-) 레옹!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마틸다가 곁에 없기 때문에...? 우연이겠지만 MBC판에서 오드리를 연기한 박선영씨는 며칠후 방송된 에피1에서 아미달라 = 나탈리 포트만도 연기.....-_-)


-언젠가 미국가면 뉴욕 23번가 지하철역과 매디슨 스퀘어 가든, 브룩클린 다리는 꼭 가봐야...


-처지나 형편이 다르다보니 일본의 고지라와 같을수야 없지만... 저럴거면 뭐하러 고지라 이름을 달고 나왔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그냥 <원자 괴수 나타나다!>의 리메이크라고 할 것이지...

  (이점에 대해서는 모처에서 여러가지로 논의가 된 적이 있었는데 설명하자니 골치아파서 다음에..)


-경기장 지하에 수십개의 알이 늘어서 있고, 그 안에서 랩터크기의 새끼들이 깨어나 숨바꼭질을  벌이는 부분에서부터는 명백히 에일리언+쥬라기공원의 베낌판이 되어버려 극의 활력이 죽어버림..

  (어찌보면 거대괴수만 갖고 이야기 끌기 지루하니 더 풍성한 얘깃거리를 들고나왔다 할수 있겠지만  위화감이 너무 커서 한 영화 내에서 딴얘기하는 듯한 어리어리함이.....-_-)


-그래도 중반이전까지는 좀 볼만했는데 중반부터 긴장감은 풀어지고 인물들은 멍청스러워지고  괴물은 너무나 싸게싸게 돌아다녀(?) 내가 이걸 보고 있어야 하나 라는 의문이 들 정도...

  (전투장면의 화면빨은 그런대로 좋았지만 드라마 파트가 늘어지기 시작하니 지옥이 따로 없다...  어째 이렇게 밀레고지하고 똑같이 용두사미가 되냐~)

  (특히 미군으로 변장한 필립일당+타토풀로스가 얼렁뚱땅 바리케이드 통과하는거 보고 이자식들이 장난으로 영화를 만들었나~ 라며 TV를 부수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적을 향해 날린 포탄의 대부분이 빗나가 뒤편의 건물에 명중... 미군은 바보? -_-


-육전, 공전에 이어 잠수함을 동원하여 해전(?)까지 보여주는건 좋은데... 역시 자기네 어뢰에 자기네  잠수함을 명중시키는 미군의 행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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