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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2] 환경전사 젠타포스 제1화
감상과 연구/특촬관련 | 2010. 7. 14. 23:45
 

-일요일 오전 10:30에 재방송을 하길래 그냥 봤음.


-17년전 환경오염을 틈타 쳐들어오는 우주침략자 알렉산드로제국. 그리고 그들에 맞서서 용감히 싸운 용사 젠타맨. 그의 활약으로 제국의 선봉장 하데스가 쓰러짐으로써 침략은 좌절된 것처럼 보였으나... 17년 후, 젠타맨은 자기를 도와주던 박사와 결혼하여 평범한 택배운송원 아저씨가 되어 아들 셋을 낳고 단란하게 살고 있었는데... 부활한 하데스가 다시 침략을 개시하고, 젠타맨의 아들 중 한명이 이상한 소녀를 만나고, 설상가상으로 젠타맨은 그동안의 훈련부족으로 똥배가 나와 초능력도 못쓰게 되어버렸다!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킬 것인가?


-결국 2화까지 봐야 주인공이 어떻게 나올지 알수 있다는 소리.


-무술연기는 그냥 히어로쇼 수준. 의상은 뭐 그런대로. 그러나 괴물의 수트가 부족한 나머지 같은놈을 다른 캐릭터인양 돌려쓰는게 슬프다. ("하데스? ...아냐, 느낌이 다르군. 넌 누구냐?!";;;;;) 조형이 '레인보우 코리아'라는게 좀 수상...설마 레인보우 기획이 한국지사를?;;;;;;)


-소품이나 연출이나 연기의 썰렁함은 EBS어린이 드라마의 평균을 벗어나지 않으니 그건 일부러 거론할 필요가 없고. (애초에 메밀국수만 만들던 집에 스파게티를 만들라고 맡겨 봐야 처음부터 잘 나올 리 없잖은가) 젠타맨의 그 썰렁한 대사(대사의 내용 자체는 적당히 유치한 정도지만, 그 연기하는 태도 자체가 상당히 맥빠진다. 히어로냐 개그맨이냐! 게다가 17년전 잘나갈 때도 그모냥이었다니 대체 어떻게 지구를 지켰냐!;;;)


-이상한 징후를 감지한 박사가 남편을 꼬셔가며 다시 지구를 지키라고 하는 부분은 그래도 재미있다는...("그러니까 알렉산드로제국이 다시 쳐들어온다구" "아 그래, 난 남은 일이 바빠서..." "괴물이 벌써 나타났다니까!" "나한텐 우리 사장님이 괴물이야. 하데스보다도 더 무섭다구") 그러나 당신의 쑥 나온 배야말로 힘의 원천이라는 말도 안되는 아부에 절로 놀아나는 우리의 아저씨...당신 정말 히어로였수? -_- 화장실에서 젠타맨으로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처량한 변신(변복)도 나름대로 웃겨주지만...역시 세월에는 못당한다고, 배나온것 때문에 등의 지퍼가 안 잠겨~~~


-다소 설명부족인 부분이나 말하려는 의미가 전달안되는 부분은 연출의 미숙.


-오프닝에서 세놈이 3분할 화면으로 폼잡는데 한놈만 폼이 어긋나다니...얼마나 시간에 쫓겨가며 찍었길래... (아니면 애초에 그런거 신경 안썼던가)


-기대한대로 딱 매직키드 마수리 수준이지만...EBS연기자의 수준이 있는지라 전체적인 느낌은 그보다 약간 못함. 슬프다. 뭐 아무튼 어떻게든 한회마다 환경을 보호해야해~라는 교훈적인 씨부렁은 집어넣을게 틀림없으니 그걸 어떻게 드라마와 연결해나갈지 고민좀 해 주었으면 좋겠다. ;;;


-잘만하면 일본에서도 <가면천사 로제타> 말고는 유례가 없는편인 부자 히어로가 나올지도...(엄마가 박사니 이건 뭐 <유성인간 존>의 레벨까지 가려나? 아니 가족방위대란건 어쩌면 울트라맨 나이스?;;;;;;)


-부담없이 가벼운 분위기. 하드한걸로 치면 그뒤에 이어진 < TV로 보는 원작동화 : 악마의 유혹 > 쪽이 훨씬 하드함. (어린이 초상 호러물+왕따 문제까지...?;;;;;;)


-의문의 소녀나 쥔공중 하나를 괴롭히는 불량 4인조의 재등장을 희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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