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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30] 울트라맨 레오 제7화
감상과 연구/특촬관련 | 2010. 7. 12. 23:38
 

#7 - 우주로부터 날아온 괴수 켄드로스가 몸의 일부를 지구에 먼저 잠입시키고, 아름다운 꽃으로 둔갑한 그 부속은 카오루의 눈에 띈다. 우주인의 직감으로 그 꽃이 수상하다는 것을 알아챈 겐은 꽃을 버리라고 하지만 카오루는 부모님의 사진 앞에 장식해 놓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위험을 알면서도 카오루를 말리지 못한 겐을 엄하게 꾸짖는 단 대장. 그리고 결국 문제의 꽃은 지구에 낙하한 본체와 합체하여 괴수의 정체를 드러내고, 황급히 현장으로 달려간 겐은 레오로 변신하여 맞서지만 켄드로스의 부메랑 연속공격에 손도 발도 못쓰고 비참하게 패배한다. 부상을 입고 자괴감에 빠진 겐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단 대장은 필살의 부메랑 내던지기 특훈을 개시! 죽을 힘을 다하여 부메랑을 맞아가면서 반격하려 하는 겐. 그가 겨우겨우 부메랑을 붙들 정도로까지 숙달되었을 때, 본부로부터 켄드로스 재출현의 급보가 날아오고 대장은 먼저 현장으로 출동. 겐은 스포츠클럽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특훈을 계속하여 마침내 부메랑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스피드와 기술을 체득하는 데 성공하고, 현장으로 달려가는데...!



*제목부터가 <아름다운 사나이의 의지>. 하지만 도대체 어디가 어떻게 아름다운 건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2기 울트라 중에서도 열혈근성이 극단적으로까지 강조되었던 레오에는 이렇게 의미불명이지만 그냥 듣기에는 멋진 서브타이틀이 자주 나온다.



*모로보시 단은 이때가 딱 보기 좋았다. 미장년(?)의 표본. 그러나 모 테니스만화의 코치를 뺨칠 정도로 혹독하고 엄격한 성격은 그야말로 '안보던 사이에 왜저리 사람이 변했나' 소릴 듣기에 딱 좋다. 그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었으리라 짐작은 하지만 올드팬들에게는 위화감 쪽이 더 컸을지도? 뭐 하여간 첫화에 다리를 다친 덕분에 절뚝절뚝 지팡이로 걷는 그의 모습을 보고 건버스터의 오오타 코치를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실은 이쪽이 원조지만. -_-



*괴수가 어째서 몸의 일부를 먼저 지구에 들여보냈고 나중에 또 합체하는지, 대체 무슨 이유로 도시를 습격해 오는지 아무런 설명도 해석도 없다. 이야기의 초점은 어디까지나 겐의 좌절과 그것을 넘어선 성장의 드라마에 맞춰져 있고, 괴수나 우주인의 공격은 그에게 부여된 '시련'의 역할에 그치고 있다. 적뿐만 아니라 아군의 묘사도 상당히 애매해서, 방위대인 MAC는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인상이 희박하고 대장과 겐을 제외한 딴 멤버들의 존재감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다. (게다가 언제나 가장 먼저 당하고 격추빈도도 엄청나다. 다른 방위대가 '불시착'으로 끝날 경우에도 이들은 반드시[?] '추락!'+'낙하산으로 탈출'[G.I.조냐!]의 수순을 밟는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주인공을 세워주기 위한 '야라레 캐릭터'는 많고도 많지만 방위팀 자체가 그모양이라면 뭔가 좀 슬픈....-_-)



*특기감독이 토에이 쪽에서 주로 활동한 야지마 노부오. 역시 70년대는 뭔가 대단한 시대였던 것이다.. 그나저나 등장괴수 자막으로 알려줄때 나오는 그림(붉은 달덩이를 배경으로 레오와 아스트라인듯한 실루엣이 서로를 마주보는)은... 이미 초기부터 레오의 동료가 등장할거라는 암시인가? 생각해보면 뭔가 기이한....;;;



*역시 히어로는 석양을 향해 퇴장이다. (누구 맘대로?)



*WOWOW 방영판이다보니 엔딩이 잘렸다. 흑 '별하늘의 발라드' 좋은 곡인데......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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