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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31] 파워포스레인저 제2화
감상과 연구/특촬관련 | 2010. 7. 12. 23:51
 

SBS의 태클덕분에 (-_-) 예약녹화를 평소보다 10분 일찍 맞춰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앞쪽이 약간 잘린 채 자동차에 탄 아저씨(물론 콧수염난 양키로 바뀐)가 철사오그에게 습격당하는 장면부터 보기 시작. (따라서 오늘 소제목은 불명 -_-)



역시 원작에서와 같이 레드가 오그와 얘기를 해보려고 나섰다가 비웃음만 사고 결국 본인도 대화가 안 통한다는 걸 깨달아, 싸움에 나선다는 이야기 였지만... 번역자의 해괴한 센스 덕분에 '심장이 없어!'라는 희대의 명(몽?)대사가 탄생.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명대사가 나올지 겁이 나기 시작한다...)



화이트양은 첫회보다는 그런대로 인상이 좋게 나옵니다. 오오 원작의 타이가양보다 뛰어난 격투액션도 약간씩 보여주고 있군요. 킥에다 펀치에다 재주넘기에다. 앞으로도 더 많은 변신전 격투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어차피 변신후는 원작에서 짜깁기한 거니까...)



로봇전은 뭐 파포렌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원작에서부터 있었던 문제지만, 적괴인은 수트인데 로봇의 중요한 동작은 모두 CG다보니 장면과 장면 사이의 연결이 상당히 어색... 그리고 이건 가오나 파포렌만이 아닌 슈퍼전대 전반의 고질적인 문제지만... 등신대 전투에서 거대전으로 넘어갈 때 실수인지 귀찮아서 일부러 그런건지 꼭 배경이 두번세번 바뀌어서 사람 헷갈리게 한다는... (시가지에서 싸우다가 다음순간 채석장이 되더니 거대화한 뒤에는 또 물가의 건물들 속에서 싸우고...) 등신대 드라마와 거대전의 일체감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연출을 하는 츠부라야에 비해 토에이는 이점이 확실히 딸리는 듯... (애초에 신경 안쓰고 있다고 보는게 나을듯한...;;;) 사실 시청자에게 거부감을 줄수 있는 요소는 스토리의 허무맹랑보다도 이런 감각적인 부조화로 인한 생리적 위화감에서 더 많이 비롯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등신대로 일관하는 다른 작품에서야 신경쓸 필요 없지만.)



사반 오리지널의 대보스 오그 마스터 등장. 별 특징없는 갈색망토에 유목민같은 행색에다 칼자국난 얼굴로 나 무섭지? 하고 어거지로 어필하고 있는듯하여 기분나쁘지만... 이마에 난 제3의 눈이 깜빡깜빡하는 효과는 그런대로.



뭐 하여튼, 마지막에 레드가 '축하선물'을 빙자한 다른 멤버들의 강권(?)에 의해서 성수에 목욕하고(...) 청바지와 재킷을 갖춰입은 말끔한 서구인의 풍모를 갖추게 된건 축하할 일일지도. (그러나 여전히 고집은 살아서 재킷 소매를 찢어 람보처럼 머리끈을 질끈 동여매는 쇼를~;;;) 흠 그렇다고는 해도 그 정글소년 스타일이 훨씬 개성이 살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버리다니 아쉬운지고.



(단순히 그 차림새가 <그레이스톡 ~ 밀림의 전설>에서 크리스토퍼 램버트가 보여준 '리얼한 타잔'상[像]과 비슷해서 개인적으로 미련이 남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음 요즘 세대는 이 영화 모르겠군;;;-_-)



하여튼 다음주는 드디어 옐로가 카메라오그에게 당하여 모습이 투명해지는 이야그.


옐로가 여자다보니 원작 이상으로 찐한 스토리가 되는건 아닐까나~ (꿈깨!)



그나저나 테토무는 그냥 기지에서 머물러 살고 있는데, 여기의 슈리공주는...


안보이다가 갑자기 빛과 함께 짜자잔 하고 나타나다니... 평소땐 어디서 머물고 있는거지...?;;;


(역시 정령인가... 정령 하면 가오곳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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