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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04] 공상특촬시리즈 '울트라면' 프로그램 기획서
창작의 샘터/애니메이트 | 2010. 7. 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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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상특촬시리즈 울트라면 >>

프로그램 기획서


(C) Planned by Grard Entertainment 1996

(C) Developed & Produced by Studio Astronuts 2000

※실존하는 인물, 단체,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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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설정

서기 2011년, 지구는 침략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었다.

희망찬 신세기를 맞이한 인류는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하여, 우주개발과 외계탐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나 인류는, 지구라는 작지만 아늑한 행성을 노리고 끊임없이 쳐들어 오는 미지의 침략자들에 맞서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3년 전 발생한 월면 제4기지 습격사건을 계기로, 외계로부터의 위협을 깨달은 인류는 기존의 군사조직을 범세계적으로 재편성하여 행성안전보장기구인 WPA(세계평화연합)을 창설하고, 지구방위의 사명을 그들에게 맡긴다. 새로운 침략의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WPA의 슈나이더 참모는 독자적인 구상 하에 소수정예의 기동부대를 편성하여 각지에서 벌어지는 괴수의 난동과 이상사태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을 결의한다.

생생 경비대의 탄생이었다.




■ 캐릭터 프로필


*울트라면: 지구로부터 7만 광년 떨어진 농심 78성운에서 날아온 빛의 용사. 지구의 괴수들과 지구를 노리는 이성인의 공격을 물리치는 광속의 거인. 신장 30미터에 체중 2만5천 톤, 최고 비행속도 마하 2.5. 주요 필살기는 브라이트 스피어, 페르미온 스트라이크, 전광(電光)찹스틱, 레드 핫 사이클론, 햐데시움 광선 등. 모로보시 슝이 변신용 아이템인 에메랄드빛 젓가락 ‘코스모 스파크’를 사용하여 변신, 거대화한다. 지구의 대기오염 때문에 변신할 수 있는 시간은 단 6분으로 한정되어 있다.


*모로보시 슝(여, 23세): 울트라면이 지구에서 생활할 때의 이름. 정의를 사랑하고 뜨겁게 타오르는 가슴을 지닌 열혈한. 농심 78성운 사람으로 본명은 효데스. 본래 솔 항성계(우리의 태양계)의 중력장 이상을 관측하기 위해 파견된 조사원이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생생우동을 맛보고는 그 맛과 향에 끌려 지구에 눌러앉아버린 미식가이다. 그후 지구방위를 목적으로 하는 특수 팀 ‘생생 경비대’의 일원이 되어 지구를 지키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대범하고 행동적이며 직선적인 성격으로, 날카로운 직감과 투시능력을 지니고 있어 적의 작전에 쉽게 속지 않는다.


*건전성인(健全星人): 지구의 멸망을 노리고 날아온 이성인. 각종 괴수와 부하 외계인들을 보내어 방해자인 울트라면과 생생 경비대를 없애고 목적을 달성하려 획책한다. 본명은 미르=밀=미레르=미르기 선정우 페나틱 발란스 키사라기 슈운 그리스 에이더스 Ⅳ세. 특기는 3단 변신이며, 4,795,122척의 전함을 보유한 기간함대를 수하에 거느리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그 목적은 불건전한 현재의 인류문명을 철저히 말살하고 순수한 미소년만으로 가득한 멋진 신세계를 건설하는 것. 일급 품질의 장미꽃술과 별별 수상한 동인지의 전우주적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기도 하다.


*생생 경비대 [Sang² Garrison]

  -개요: 세계평화연합(World Peace Alliance; WPA) 극동지부의 소수정예 요원으로만 구성된 초특급 엘리트 실험부대의 별칭. 사령기지 ‘센트럴 베이스’는 한통합중국의 주요도시 중 하나인 애니메이트 시티 근교의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하며, 직속상관은 슈나이더=슈니덜 참모. 최첨단 과학기술과 최신 정보로 무장하고 지구의 내일을 위해 극동을 지키는 열혈과 근성의 슈퍼팀이다!

  -인원 구성: 직접 전투 및 조사활동에 나서는 6인의 정예요원 외에 이들을 보조하기 위한 연구반, 정비반, 복지반의 서브팀이 각 15명씩 존재한다. 6인의 정예는 다음과 같다.

        ● 라키 대장(남, 35세): 한때는 WPA 국제정보부에 소속되어 수많은 대사건과 온갖 위험한 고비를 넘긴 역전의 용사. 전세계에 퍼져 있는 의문의 조직 ‘李家’의 뒤를 캐다가 ‘리가 닌자단’의 습격을 받았으나, 사투 끝에 빠져나와 임무를 완수한 사건은 지금도 전설처럼 전해내려오고 있다. 체조선수같은 날렵한 전신기술과 상대의 정신을 혼란시키는 비공 ‘촌철살인’의 대가. 어떠한 일에 부닥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지성과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쿨니힐한 태도의 소유자. 지휘용 전투기 생생 슈터-FX의 조종을 맡는다. 좋아하는 것은 오래 묵은 모카빵을 차가운 맥주에 찍어 먹는 것. 부하들의 안전이나 언동에 대해 거의 무심하다 싶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그것은 그만큼 부대장의 실력을 믿기 때문이기도 하다.

        ● 사쿠라기 부대장(여, 32세): WPA 사관양성코스를 정식으로 거쳐, 수석으로 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경비대로 전속된 수재. 경험보다 이론이 앞서는 전략가로서 실전경험은 풍부해도 이론에는 밝지 못한 라키와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가끔 생각의 차이 때문에 충돌하는 경우도 있지만, 언제나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내어 작전을 수행하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활동력도 풍부하고 팀의 단합을 위해서도 여러모로 마음을 쓰고 있다. 사려깊은 성격과 절대 망설이지 않는 결단력이 장점. 보통은 장갑지휘차 ‘몬티 바이슨’에서 백업을 하고 있으나, 대장이 참전하지 못할 경우에는 대신 생생 슈터-FX를 조종하여 총지휘를 맡는다. 좋아하는 것은 금방 나온 자장면과 적당히 따뜻한 캔커피. 사격과 표창을 이용한 무술에도 조예가 깊다.(다만 그 기술 중 일부가 리가의 닌자단과 비슷한 것은 의문으로 남는다.) 아바타의 사랑타령이나 아루룽의 엉뚱한 발명 때문에 골치를 앓는 일도 많다. 여성대원들에게는 다정하면서도 엄한 큰언니 역할.

        ● 아바타 대원(남, 25세): WPA 극동지부 중화기 실전연구부대에서 삼삼한 청춘을 보내다가 급거 배속되었다. 여러 가지 중화기를 다루는 일에 능하고, 격투술에도 자신있다. 다만 임무보다는 이성교제에 더 무게를 두는 뺀질한 성격이 옥의 티. 주력 전투기 생생 파이터-XT의 조종을 맡는다. 좋아하는 것은 고전만화 감상과 예고없는 소개팅. 여성에 약하기는 해도 공과 사는 엄격히 구분하는 분별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라키 대장에 대해서는 좀 괴팍하지만 대단한 사람이라 여기고, 부대장에 대해서는 동경을 품고 있으며, 쥐쥐는 귀여운 동생으로, 슝은 그냥 동료로 여긴다. 아루룽에 대해서는 ‘저렇게 쑥맥인 녀석이 어떻게 나보다도 먼저 결혼을!’이라며 은근히 부러워하면서도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는 편.

        ● 쥐쥐 대원(여, 22세): WPA 극동지부 중앙우주관측소에 근무하다가 특유의 예민한 감각과 조사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경비대로 전속된다. 각종 감지기와 계측기를 이용한 현장의 전반적인 정보수집과 통합, 분석의 전문가로, 정찰용 헬리제트 ‘스카이 햄스터’의 조종을 맡는다. 톡톡 튀는 수다스런 성격의 소유자로 팀의 활력소 역할도 한다. 우주와 별들에 대한 여러 가지 상상으로 두근두근하는 면도 있다. 좋아하는 것은 로즈티와 붓글씨 쓰기, 그리고 초월명상. 대장에 대해서는 약간 좀 의심스런 사람이라는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으며 부대장과 슝은 믿음이 가고 친밀한 사람, 아바타는 재미있지만 왠지 응큼한 사람, 그리고 아루룽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도움은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Dr. 에드몬드 아루룽(남, 26세): WPA 중앙사령부 초과학연구실에서 배속되어 온 젊은 과학자. 애매한 것은 그냥 두고 보지를 못하는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매사에 정확하고 깔끔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 신병기의 개발이나 외계 기술 분석에 앞장서서 팀을 돕고 있다. 장갑지휘차 ‘몬티 바이슨’의 서브드라이버 역할도 맡는다. 좋아하는 것은 실험도구 정리와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간단한 바느질, 그리고 과학 다큐멘터리 시청. 체력에는 자신이 없는 대신 말싸움에는 절대 지지 않는다. 대원들 중 유일한 기혼자로 소문난 애처가이기도. 대장에 대해서는 뭔가 큰일을 낼 사람이라며 경계하는 편이고, 부대장에 대해서는 별로 재미는 없지만 훌륭한 사람, 아바타는 껄끄럽지만 없으면 허전한 녀석, 쥐쥐는 미숙하지만 똑똑한 후배라고 생각한다. 슝에 대해서는 좋은 동료이지만 어딘가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숨어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

        ● 모로보시 슝: 자세한 정체에 대해서는 위 참조. 생생 경비대 창설 이래 최초의 괴사건인 ‘황금 강우(降雨) 사건’의 해결에 도움을 준 대가로 경비대 특별채용의 기회를 얻어,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그들의 일원으로 영입된다. 열혈에 불타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만 결코 무모하지는 않고, 신중한 판단력 또한 갖추고 있다.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각종 사건에 맞서지만, 그러는 동안 자신이 몰랐던 지구인의 폐해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복잡한 심경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결코 좌절하지 않고 힘차게 미래를 추구하는 강인한 의지야말로 슝의 장점일 것이다. 주력 전투기 생생 파이터-AF의 조종을 맡는다. 좋아하는 것은 생생우동과 지구의 고전음악 감상. 라키 대장에 대해서는 뭔가 알 수 없는 사람이지만 판단만은 믿을 만하다고 여긴다. 부대장에 대해서는 자상한 마음씨가 매력이지만 가끔 자기자신을 너무 혹사한다고 여기며, 아바타는 약간 믿음이 안 가긴 하지만 여러모로 즐겁게 해주는 사람, 쥐쥐는 약해 보이지만 의외로 강인한 면이 멋진 사람, 그리고 아루룽에 대해서는 좀 신경질적이라서 거슬리지만 일은 확실히 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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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 스토리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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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리즈>


제1화 빛이 내려오다! [제작NO.01]

애니메이트 시티 전역에 황금색의 비가 내리는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그 영향으로 인해 수많은 동식물이 말라죽는다. 게다가 인간 중에서도 호흡기 및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환자가 나타난다. 조사에 착수한 생생 경비대는 이 사건에 근교 수원(水原)지대에서 이상증식하고 있는 박쥐괴수 배트골든이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현장에서 만난 의문의 여성 모로보시 슝의 협력에 의해 배트골든을 한곳에 몰아넣는 작전에 돌입한 생생 경비대, 그러나...


제 2화 유령의 거리 [제작NO.11]

활약을 인정받아 생생 경비대의 일원이 된 슝은 아바타대원과 함께 첫 순찰에 나선다. 주택가 순찰 도중 우연히 만난 소년 윤상군은 자기를 뒤쫓아오는 뭔가를 두려워하고 있는 듯 하다. 그의 말로는 이 주택가 일대에 유령이 출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근처 주민들을 만나본 결과 그들이 말하는 유령의 모습은 모두 제각각이라는 점이 이상하다. 급기야는 아바타대원이 숲 속을 뒤지다가 증조부의 유령을 만나 기절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슝은 문제의 현상이 주택가를 점거하여 전진기지를 건설하려는 루치성인의 음모임을 눈치챈다. 소년으로 변신하여 그들을 유인해 온 루치성인은 본색을 드러내어 울트라면에게 도전한다.


제 3화 이차원의 선물 [제작NO.13]

경아는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보다는 스스로가 지어낸 상상 속의 친구와 대화하는 것을 더 즐기는 소녀였다. 경아의 부모는 그러한 그녀를 걱정하여 정신과 치료를 받자고 권유하지만, 경아는 거절한다.

그러던 어느날, 심부름 때문에 중심가로 나온 경아는 대마괴수 히스티론의 습격에 말려들어 곤란한 지경에 빠져든다. 괴수의 공격 때문에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진 경아, 그러나 그때, 경아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친절한 괴수 바하무스가 나타나 그녀를 구한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슝은 이 기묘한 소녀가 꾸던 꿈이 이차원(異次元)의 파동과 동조(同調)하여 상상의 괴수가 실체화된 것을 알고 경악하는데...


제 4화 보이지 않는 표적 [제작NO.08]

체세포의 배열을 바꾸어 몸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는 투명괴수 타스콘트가 나타나 도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생생 경비대가 페인트탄을 발사하여 녀석의 위치를 파악하려 하지만 영악한 괴수는 페인트를 흡수․분해하여 거의 효과가 없다. 긴급출동한 울트라면도 보이지 않는 괴수의 맹공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생생 경비대는 쥐쥐대원의 제안에 따라 초음파 스캐너를 총동원, 울트라면 지원에 나선다.


제 5화 괴수는 두 마리였다! [제작NO.10]

애니메이트 시티 중심가에 나타나 난동을 부리는 파충괴수 아르바. 생생 경비대의 치열한 반격에 힘입어 겨우 쓰러뜨리기 직전까지 가지만, 절대절명의 순간 괴수는 오색의 연기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버린다. 그와 거의 동시에 아르바와 똑같이 생긴 괴수가 시내 반대쪽에 나타나서 무차별 파괴를 시작한다. 동일 괴수가 순간이동한 것으로 짐작한 라키 대장은 경비대를 이끌고 급히 그쪽으로 향한다. 그러나 순간이동시 검출되는 에너지 반응이 없는 것에 의문을 품은 슝은 그 자리에 몰래 남는다. 경비대가 떠나자마자 숨어있던 건물들 틈에서 빠져나와 폭주하는 아르바. 그녀의 짐작대로, 괴수는 두 마리였던 것이다!


제 6화 석양을 바라보는 마을 [제작NO.15]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작품 없이 따돌림만 받아오던 젊은 화가 허새웅씨. 그러나 기나긴 휴가여행으로부터 돌아온 뒤로 갑자기 주목받는 신예화가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 우연히 사쿠라기 부대장을 따라 전시회에 갔던 슝은, 그가 그린 풍경화들이 지구인은 가본 적이 없는 은하계 반대편 별들의 모습을 놀랄만큼 정확하게 재현한 것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화가 본인에게 물어봐도 꿈에서 본 정경을 그린 것일뿐 그 이상은 자기도 모르겠다는 애매한 대답만이 돌아온다.

슝이 의혹을 다 풀기도 전에, 수수께끼의 비행물체가 전시장 상공에 나타나 화가를 납치하고, 시가지에 무차별 폭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슝은 전시장에서 만난 의문의 소녀 플루우의 부탁을 받고 구출에 나서는데...


제 7화 악마의 연주회 [제작NO.02]

전설적인 신디사이저 오케스트라의 리더 배진 박, 그러나 그는 수년 전 비행기 사고로 행방불명된 이래 소식이 끊어진 상태였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연주회를 열고 있다는 소문이 퍼진다. 마침내 애니메이트 시티에도 모습을 드러낸 배진 박. 그의 천재적인 연주 솜씨에 관중은 열광하고, 도시는 축제 분위기에 빠져든다. 그러나, 그 연주회의 이면에는 음악의 힘을 이용하여 인류를 조종하려는 실루에티 성인의 음모가 숨어 있었다...


제 8화 혜성에서 온 도망자 (전편) [제작NO.07A]

제 9화 혜성에서 온 도망자 (후편) [제작NO.07B]

3백년에 한 번 지구를 스쳐 지나가는 대혜성 마트록스. 그 혜성으로부터 이상한 빛 두 개가 지구를 향해 내려오는 것이 관측위성에 포착되지만 아무도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다. 그로부터 수일 후, 애니메이트 시티 중심가에 남루한 옷차림의 중년여인이 나타나 다가오는 위험을 경고한다. 곧이어 나타난 수수께끼의 신사들이 그녀를 추격하고, 근처를 지나가다 이상한 예감을 느낀 슝이 이들을 뒤쫓는다. 가까스로 추격자들을 물리친 슝은 여인으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혜성 마트록스가 지구를 제압하기 위해 날아온 우주선이라는 것이다!


제10화 뒤틀린 시간 [제작NO.14]

밀랍괴수 로카베나가 밤거리에 나타나 날뛴다. 신개발 추진기인 퀀텀 부스터를 장착한 생생 슈터를 타고 라키대장이 출격한다. 부하들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용감히 괴수에게 정면도전하는 라키대장, 그러나 괴수의 손아귀에 잡혀 기체가 으깨지기 시작한다. 그때 갑자기 이상한 빛을 내며 오버드라이브 반응을 보이는 퀀텀 부스터. 그리고 다음 순간, 라키대장은 그날 아침으로 돌아와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부스터의 예상치못한 오작동이 시공혼란을 일으킨 것이라 짐작한 라키대장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제11화 가족을 빌려드립니다 [제작NO.06]

회사원 남대우씨는 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아무리 뼈빠지게 일하고 들어와도 가족들은 그를 본체만체하면서 자기 일에만 몰두하는 것이다. 아내는 가사와 동창회 업무에, 자녀들은 입시공부에, 심지어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마저도 그를 멀리한다. 그러던 어느날 시내에 나갔다가 ‘가족대여조합’이라는 이상한 단체에 충동적으로 가입해버린 대우씨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집으로 돌아온 그를 전혀 새로운 가족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준 것이다. 평소에 품고 있었던 이상적인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된 대우씨, 그러나 일 주일 정도가 지나가면서, 뭔가 석연찮은 느낌을 받는데...


제12화 괴수농장 (전편) [제작NO.05A]

제13화 괴수농장 (후편) [제작NO.05B]

생명공학의 1인자인 제네테크사는 그동안 울트라면에게 격퇴된 괴수나 외계인의 잔해를 극비리에 수집하여 어딘가로 보내고 있었다. 라키는 제네테크의 수석 과학자인 청마석을 추궁하지만, 그는 기업비밀이라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라키의 불길한 예감은 들어맞았다. 제네테크는 수거한 잔해로부터 추출한 DNA 매트릭스를 재조합하여 새로운 타입의 인조괴수를 대량제조, 자기들이 설립한 해양공원의 전시물로 쓰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되살아난 괴수들은 재조합 과정에서의 착오로 인해 그들의 명령을 거부하고 날뛰기 시작했다...!


제14화 생생 경비대 남쪽으로 (전편) [제작NO.12A]

제15화 생생 경비대 남쪽으로 (후편) [제작NO.12B]

지구정복을 노리는 부두성인의 스파이가 배달원으로 변장하여 생생 경비대 기지에 숨어든다. 스파이는 중앙 컴퓨터 ‘아범’에 침입하여 기밀정보를 빼내려 하지만 그의 거동이 수상하다고 느낀 사쿠라기 부대장에 의해 저지당한다. 스파이는 본거지에 전문을 보내고 자폭하지만, 쥐쥐대원은 그가 보낸 전문의 수신지를 추적하여 그들의 본거지가 한통합중국 남쪽의 피박고원에 자리하고 있음을 밝혀낸다. 남쪽을 향하여 긴급출동하는 생생 경비대. 그러나 고원에서는 부두성인이 데려온 발광괴수 파라돈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애초부터 그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이었던 것이다!


제16화 얼음공주의 전설 [제작NO.03]

겨울 휴양지로 유명한 용각산(山)에서 여행객들의 실종사건이 속출, 생생 경비대가 조사에 나선다. 조사중에 때아닌 눈사태를 만나 길을 잃고 헤매던 사쿠라기의 A조는 정체모를 빙하괴물들에게 붙들려 얼어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아이노라는 수수께끼의 소녀에게 구출된다. 소녀와 괴물들 사이에는 전부터 어떤 악연이 있는 것 같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한편 그들을 찾아서 수색을 계속하던 슝의 B조는 산기슭의 크레바스에서 초고대에 추락한 비행물체의 잔해를 발견한다. 게다가 그 안에는 최근까지 누군가가 동면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왠지 불길한 느낌을 받고 다시 사쿠라기 일행을 찾아나선 슝은...


제17화 분홍빛 공포 [제작NO.09]

아름다운 분홍빛 꽃을 자랑하는 휘귀식물 파타토이. 이 식물을 발견한 것은 유명한 탐험가이자 쥐쥐대원의 고모인 호쿠토박사다. 때마침 애니메이트 시티에서 열리는 국제 식물 페스티발에 출품하기 위해 긴급 공수해온 것이다. 수년만에 재회한 고모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쥐쥐대원.

그런데 파타토이 근처에 전시된 다른 식물들이 감쪽같이 모습을 감추는 괴사건이 일어난다. 파타토이는 다른 식물들의 양분을 흡수하여 마침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완전체로 진화하는 미지의 식물이었던 것이다!


제18화 빼앗긴 코스모 스파크 [제작NO.16]

지구정복을 노리는 건전성인의 사령관 미르기. 그는 이제까지 자신이 내보낸 부하들을 차례차례 해치워 온 울트라면의 활약에 주목, 그녀의 약점을 연구한다. 변신 아이템인 코스모 스파크야말로 최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판단한 미르기는, 우주용병 미르게리아족을 파견하여 슝을 감금하고, 코스모 스파크를 뺏아오게 한다. 그들의 우주선에 감금당한 슝은 필사적으로 탈출로를 모색하고, 생생 경비대 또한 슝을 구하기 위해 아루룽과 쥐쥐대원을 파견한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슝은 그들과 합류하지만, 울트라면을 꼭 닮은 거대 로봇이 도시를 유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코스모 스파크를 되찾기 위해 다시 적지로 달려간다!


제19화 너의 이름을 다오! [제작NO.04]

어느날 갑자기 한 마을의 주민 전부가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의 이름마저 몽땅 잊어버리는 기괴한 사태가 벌어진다. 서로의 이름을 잊어버린 인간들은 당황하여 어쩔줄 모르고, 의사소통의 괴리로 인해 산업과 교통이 마비상태에 빠진다. 현장에 갔다온 아바타와 쥐쥐마저도 비슷한 병에 걸리고 만다. 원인은 그 마을에서 들이마신 연초(煙草)에 함유된 백색의 결정이었다. 범인의 정체는 제 13 에르고 은하계에서 온 카방클 성인. ‘이름’이라는 중요한 끈을 잃어버린 인간사회가 저절로 붕괴하기를 기다려서 본격적인 침략을 개시하려는 것이었다.


제20화 잃어버린 고향별 (전편) [제작NO.19A]

제21화 잃어버린 고향별 (후편) [제작NO.19B]

갑자기 우주 저편으로부터 대규모의 이주선단이 나타난다. 우주선의 주인인 솔베인족은 자신들이 먼 옛날에 우주로 떠난 지구의 선주민이라며 인류에게 무조건 퇴거를 요구한다. 그들이 증거로 내세운 고대문명의 유산과 지구의 환경에 알맞게 진화한 그들의 신체 등은 그들의 말이 진실일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양측의 오해로 인해 협상은 결렬되고, 지구궤도에는 전쟁발발의 기운이 감돈다.

한편, 독자적으로 조사를 계속하던 생생 경비대에 스스로를 초대륙 라․레무르 주민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무녀 세이지가 찾아온다. 그녀는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는다.

“솔베인족은 지구의 선주민이 아닙니다. 지구의 선주민은 그들에게 멸망당했어요. 그리고 그 일을 도와준 것은 바로... 당신들 인류입니다!”


제22화 호수의 정령 [제작NO.20]

애니메이트 시티 근교의 아랑 호수를 둘러싸고 이상한 소문이 퍼진다. 호수 근처에 사람을 홀리는 정령(精靈)이 출몰한다는 것이었다. 위락단지 조성을 위해 호수를 매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던 클라리스건설 사장 나재훈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었다. 매립을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의 속임수로 생각한 나사장은 생생 경비대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시킨다. 주민들로 이루어진 시위대와 건설 작업원들이 충돌하는 광경을 보면서 자기들의 처지에 괴리감을 느끼는 경비대. 그러던 중 작업원들 중에서도 새벽녘에 정령을 목격했다며 겁에 질려 떠나가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라키 대장과 사쿠라기 부대장은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가 호수 주변을 맴돌고 있음을 직감한다. 우연히 만난 정령을 추적하던 슝과 아바타는 그 정령이 다름아닌 호수의 분신임을 알고 놀란다. 아랑 호수 그 자체가 의사(意思)를 지닌 거대한 생명체였던 것이다.


제23화 거미의 도시 (전편) [제작NO.17A]

제24화 거미의 도시 (후편) [제작NO.17B]

어디서 나타난 건지도 알 수 없는 이상한 구조물들이 애니메이트 시티 전체를 온통 거미줄처럼 뒤덮는다. 용도를 알 수 없는 합성소자와 초강력 와이어로 이루어진 그 연결망은 도시 전역을 휘감아버리기 시작한다. 동시에,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정신을 잃고 갑자기 나타난 인공 고치에 빨려들어간다. 가까스로 안전권으로 탈출한 생생 경비대와 슝은 사건의 배후에 전뇌괴인 마그넘 성인이 버티고 있음을 알아낸다. 마그넘 성인의 목적은 전 지구인의 두뇌와 기계를 하나의 거대한 네트웍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정보저장매체를 만들려는 것이었다. 24시간 안에 주민들을 네트웍으로부터 분리시키지 못하면 그들의 의식은 영영 되찾을 수 없게 된다. 생생 경비대는 WPA 기계국으로부터 파견된 천재 엔지니어 아레즈의 협력을 얻어 네트웍의 철거에 뛰어든다.


제25화 괴수방송국 [제작NO.18]

민영방송국 ABS의 베테랑 PD 이응식은 자꾸만 곤두박질치고 있는 시청률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괴수를 소재로 한 색다른 버라이어티 쇼를 기획하기에 이른다. 괴수가 출현할때마다 현장으로 달려가서 유명 연예인들을 그곳에 내던져 놓고 담력과 생존능력을 테스트하는 엽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젊은 촬영기사 전다희와 민완기자 윤여한은 이러한 행태에 염증을 느끼고 어떻게든 제작현장에서 빠져나오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그리고 마침내 PD가 바라던 대로 규소괴수 붐슬랭이 출현, 대망의 제1회 생방송이 개시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인기 아이돌 그룹 「SPIT」가 촬영 도중 진짜로 조난당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제26화 어둠의 사자들 (전편) [제작NO.21A]

제27화 어둠의 사자들 (후편) [제작NO.21B]

애니메이트 시티 한복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공간 ‘쉐도우 존’이 나타나 그 범위를 점점 넓혀간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존재하던 건물이나 사람들이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으로 빨려들어가 자취를 감춰 버리고, 그 자리에는 접근할 수 없는 차원의 균열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금단의 기술인 차원병기를 악용하여 지구 자체를 혼돈의 상태로 빠뜨리려는 메타몰성인의 음모였다. 울트라면으로 변신한 슝은 위험을 무릅쓰고 미지의 암흑공간 속으로 뛰어든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암흑괴수 쉐도우카이저였다. 괴수 그 자체가 쉐도우 존을 생성, 유지하는 핵(核)이었던 것이다. 슝은 이차원에 흡수된 거리와 사람들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운다. 첨단과학을 동원한 차원탐지기로도 울트라면의 소재를 알 수 없어 골머리를 앓던 생생 경비대 앞에 도와주겠다며 나선 것은, 초능력의 소유자인 무녀 세이지였다.


제28화 지구방위지령 [제작NO.22]

지구궤도를 감시하는 WPA의 우주 스테이션 OBS-7이 의문의 원반편대로부터 기습을 받고 연락이 두절된다. 조사차 우주쾌속함 썬더포스를 타고 우주로 급행하는 생생 경비대.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모든 상황이 끝나 있었다. 참혹하게 변한 스테이션의 잔해를 보고 경악하는 대원들. 생존자를 찾아 스테이션 내부를 수색하던 슝과 아바타는 에드 문보이스라는 창백한 얼굴의 소년을 찾아내어 보호한다. 라키 대장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슬픈 얼굴로 우주를 바라보기만 하는 소년의 모습에 의혹을 느낀다. 그때 의문의 원반들이 다시 나타나 소년의 신병을 요구한다. 그는 첩보임무를 띠고 지구로 보내어졌으나, 인간들과 정이 들어 동족을 배신한 리바성인의 후예였던 것이다.


제29화 달의 음모 [제작NO.23]

월면 제4기지 습격사건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WPA의 중요인물들이 월면의 엘․루나 중앙기지에 집결한다. 이 기회를 노린 피스카성인의 전위부대가 중앙기지에 잠입, 인간으로 변장하고 요인 암살에 착수한다. 한편 요인 경호 임무를 맡은 생생 경비대 또한 그곳에 와 있었다. 슈나이더 참모와 라키 대장은 3년 전의 악몽을 떠올리며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전력을 다하여 암살자 색출에 나서는 대원들. 그러던 중에, WPA 이스탄불 지부장이 살해되고 슝이 범인으로 지목되는데...!


제30화 허공의 프론티어 [제작NO.24]

아바타의 사촌인 우주비행사 진소영이 조만간 실시될 우주개발국의 초특급 프로젝트의 실행자로 선발된다. 우주 스테이션을 건설하고 달기지를 세운 인류가, 드디어 태양계의 다음 미개척지인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려 하는 것이다. 아바타의 얘기를 듣고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대원들. 그러나 인류의 우주진출을 달갑지 않게 여기던 켄마성인은 우주선 발사를 방해하기 위해 화염괴수 사키메트를 파견한다. 울트라면과 생생 경비대가 필사적으로 방어하지만 괴수는 어떻게든 우주선을 봉쇄하려고 날뛴다.

목숨이 위험하다며 계획 포기를 종용하는 관제센터의 OP에게 소리치는 소영.

“이제 와서 그만두면 나를 위해 싸워준 저들의 용기는 대체 뭐가 되는거야? 절대로, 절대로 그만두지 않겠어! 아니, 이젠 그만둘 수 없어!!”

괴수의 발톱을 아슬아슬하게 피하여 날아오른 우주선은 저 멀리 우주를 향하여 두 날개를 편다. 무한한 미지(未知)가 기다리는 허공의 프론티어로!


제31화 소녀는 울지 않는다 [제작NO.25]

아루룽의 조카딸인 다피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센트럴 베이스로 견학을 온다. 시민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해 WPA 사령부가 고안해낸 ‘어린이WPA클럽’ 이벤트의 일환이었다. 다피는 씩씩하고 활달한 스포츠 소녀이지만 급우들은 그런 그녀를 ‘여자답지 못하다’며 따돌리고 놀려댄다. 그녀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된 슝은 다피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도 울트라면 때문에 말싸움을 벌이는 다피와 주변 아이들.

“너 참 건방지다. 여자애가 무슨 지구를 지킨다는 거니? 정의의 용사는 남자만으로도 충분하다구.”

“그렇지만 울트라면이 있잖아!”

“그거야 예외지.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그게 무슨 영웅이냐? 마녀지.”

“마녀라구! 야, 너같은 걸 배은망덕이라고 하는거야. 알아?”

수적으로 밀리면서도 끝내 굴하지 않고 울트라면을 변호하는 다피의 태도에 감탄하는 슝.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을 실은 스쿨버스가 암석괴수 가드락크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제32화 생생 경비대 최후의 날! [제작NO.26]

사쿠라기 부대장이 심한 독감으로 쓰러진다. 최근 격무에 시달린데다가 라키 대장이 출장을 간 덕분에 일이 두배로 늘어나서 무리를 한 것이었다. 대원들은 돌아가며 부대장의 간호를 맡기로 하고 바쁘게 움직인다. 모두들 대장과 부대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신경쓰지만, 정체모를 불안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다들 제정신이 아닌 상태다. 슝에게 야단맞은 아바타는 아루룽에게 화풀이를 하고, 새파래진 아루룽은 쥐쥐에게 일을 다 떠넘기고, 토라진 쥐쥐는 슝에게 커피를 끼얹는다.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사마괴수 에이프낫이 시가지를 습격하고, 허겁지겁 출동한 생생 경비대는 팀웍이 제대로 맞지를 않아 고전한다. 위기의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페이저 빔이 아바타의 생생 파이터를 구한다. 사쿠라기 부대장이 아픈 몸을 이끌고 달려온 것이다!

“하여간, 잠시도 가만 놔두질 않는다니까, 저 바보들...(-_-)”


제33화 제5행성의 전율 [제작NO.27]

달 궤도에서 신형 우주전투기 ‘아스테로이드’의 실전테스트를 하고 있던 슝과 쥐쥐는 갑자기 그곳에 나타난 불규칙 웜홀에 휘말려 수백 광년 떨어진 엘=라비건 태양계의 제5행성에 표류하고 만다. 지구와 거의 똑같은 환경에 비슷한 인류가 사는 그곳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문명을 구축하고 주민들도 모두 미형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활기가 없고 허무하기만 하다. 의문을 풀기 위해 행성 곳곳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이 행성 전체가 우주 제일의 오타쿠 건전성인의 수집품임을 알고 경악한다...!


제34화 화려한 침략의 전주곡 [제작NO.28]

지구로 돌아온 슝과 쥐쥐는 건전성인의 침공이 곧 시작될 것임을 WPA 사령부에 알리지만 도무지 믿어주지를 않는다.

한편 이제까지 여러 부하 외계인과 괴수를 이용하여 지구측의 전력을 시험해 온 건전성인은, 침략의 결의를 굳히고 태양계 주변에 대기시켜 두었던 공간함대를 불러들이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세계각지에서 인간으로 변장한 미르게리아족의 공작대가 테러를 개시하고 인류사회는 큰 혼란에 빠진다.

생생 경비대를 위험한 적이라고 판단한 건전성인은 파멸괴수 반그라드를 애니메이트 시티에 내려보내어 날뛰게 한다. 천신만고 끝에 반그라드를 해치우는 울트라면, 그러나 쓰러진 괴수의 잔해 속에서 새로운 괴수 아젠그라드가 허물을 벗고 튀어나와 반격을 가한다. 불시에 허를 찔려 위기에 빠지는 울트라면...!


제35화 전사의 맹세 [제작NO.29]

위기일발의 슝을 구해준 것은 같은 농심78성운에서 온 전사 유시스였다. 그녀는 건전성인의 지구침략이 최종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려주고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다시 우주로 돌아간다. 유감스럽게도 농심78성운의 우주경비대는 제3은하계 쪽에서 벌어진 내전에 개입하느라 지구에는 신경 쓸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오직 생생우동의 맛을 아는 효데스만이 고집스럽게 귀국을 거부하고 지구에 남는다. 하지만 유시스가 떠나기 전에 남긴 말이 뇌리에 맴돈다.

“네가 그렇게 지구를 지키려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본적 있어? 단순히 생생우동이 맛있어서가 아니라, 정말로 중요한 이유가 있느냔 말야.”

“그건......”

시간맞춰 생생 경비대와 합류한 슝은 고민하면서도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건전성인의 주력병기인 진공소멸탄이 세계각지의 WPA기지를 향하여 발사되고, 인류는 파멸 직전의 위기에 봉착한다...


제36화 영원의 효데스 (전편) [제작NO.30A]

최강괴수 미르기라스는 울트라면의 손에 의해 격퇴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울트라면의 필살기 울트라․레드 핫․사이클론에 의해 3등분된 녀석의 파편은 그대로 3체의 재생괴수로 되살아났다. 3체의 미르기보즈에 둘러싸여 맹공격을 받은 울트라면은 결국 쓰러지고, ABS의 생중계로 그 장면을 지켜보던 전국의, 아니 전세계의 시청자들은 절망한다. 한편 지구인의 모습으로 돌아온 슝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여 현장을 벗어나지만 탈진하여 기절하고 만다.

건전성인은 그 여세를 몰아 애니메이트 시티의 절반을 점령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WPA 극동지부를 파괴하기에 이른다. 센트럴 베이스도 미르게리아족의 정예부대에 의해 붕괴, 경비대는 일시후퇴하여 게릴라전에 들어간다.

한편 정신을 잃은 슝은 자신이 쥐쥐대원의 원룸에 옮겨진 것을 알고 놀란다. 부상이 채 낫지도 않은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려는 슝을 의아한 얼굴로 가로막는 쥐쥐. 슝은 동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면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바로 농심78성운에서 온 울트라면이니까...!”

“...뭐?”


제37화 영원의 효데스 (후편) [제작NO.30B]

파편괴수 미르기보즈 3마리의 맹공에 고전하는 생생 경비대와 WPA의 잔여병력. 이미 총사령부를 제외한 전세계의 WPA기지가 파괴되고 애니메이트 시티의 몰락도 시간문제였다. 3마리의 괴수는 주인이 보내준 강화수 바라기스와 합체하여, 더욱 강력한 종말괴수 데스미르기로 변형, 파괴와 광란의 시대를 연다...

한편 미르게리아족의 공작대에 의해 코스모 스파크를 파괴당하여 변신능력을 잃은 슝은 그들에 의해 처형당할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그때, 초고대문명의 자손인 무녀 세이지가 동료 초능력자들을 이끌고 그곳에 난입하여 슝을 구출한다. 처음으로 자신의 무력함과 동료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낀 슝은 자신이 왜 지구에 남으려 했는가를 어렴풋이 이해한다. 저도 모르게 쓴웃음을 짓는 슝.

“미련이야... 그것도 아주 더러운...(훗)”

쥐쥐의 말을 듣고서야 비로소 슝이 울트라면임을 알고 놀라는 생생 경비대의 대원들. 슝과 세이지가 그곳에 도착하여 그들의 협력을 구한다. 월면기지에서 지원차 날아온 아스테로이드 실전부대의 협력을 얻어, 최후의 대공격을 펼치는 라키 대장, 사쿠라기 부대장, 아바타. 그리고 그들의 전투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중계하여 사람들의 마음 속에 빛을 되살리려 하는 윤여한 기자와 ABS스탭. 그 중계를 지켜보는 경아, 다피, 진소영, 대우씨, 나사장, 청마석, 아레즈, 호쿠토박사, 슈나이더 참모, 그리고 수많은 전 세계 사람들의 눈에, 희망이 서서히 돌아온다...

그들이 시간을 버는 동안 쥐쥐와 아루룽은 코스모 스파크의 광량자 코어(核)를 복구, 세이지의 초능력과 슝의 생명 에너지를 결합하여 울트라면 최후의 변신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인류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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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비디오 『울트라면 2021 ― 차원 드라이브 작전』>



※ 비디오판의 배경설정

서기 2021년 - 빛의 거인 울트라면 효데스가 건전성인의 침공을 격퇴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린 후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인류는 그때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를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 애니메이트 시티를 비롯한 세계의 대도시들이 복구되고, 일시 해체되었던 WPA는 더욱 강력한 국제군사조직인 WPMF(World Peace Maintaining Forces ; 세계평화유지군)으로 재편되어 인류의 앞길을 보호해주는 믿음직한 방패로 거듭나게 되었다. 화성과 금성에 관측기지와 유인 식민지가 건설되고, 외우주로의 진출도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 인류는 시련을 딛고 제2의 번영기를 이룩했던 것이다. 물론 생생 경비대 또한 WPMF 휘하의 초국가적인 슈퍼팀으로서 다시 태어났다. 물론 원래의 멤버들은 각자의 새로운 생활을 찾아서 흩어진지 오래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멤버들이 그들의 유지를 이어받았다. 그들을 통할하는 참모의 이름은 사쿠라기 가진, 바로 초대 생생 경비대의 부대장이었던 그 사람이었다.



        참고로 2021년 현재, 신생(新生)생생 경비대의 멤버들은 다음 6인이다:

        ● 주다스 폰 마탈리카 (남, 33세) - 메인캡틴

        ● 루데이안 K. 데스티니 (여, 29세) - 서브캡틴

        ● 소서노 대원 (여, 24세) - 사격, 조종, 현장담당

        ● 류지 대원 (남, 31세) - 사격, 조종, 현장담당

        ● 노벰버 대원 (남, 25세) - 사격, 조종, 현장담당

        ● 라이니드 대원 (남, 21세) - 분석, 연구, 개발 담당




제 1권 「부활의 날」

평화로운 애니메이트 시티에서 10년 전의 전투를 기념하는 회고전 ‘메모리얼 2011’이 열리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영웅들의 시대를 회고하며 축제 분위기에 젖어 있었다. 곧이어 거대한 울트라면의 동상을 도시 한복판의 기념광장에 세우는 제막식이 행해진다. 그런데 그때, 고대괴수 카바두스가 땅을 뚫고 나타나서 행사장을 혼란에 빠뜨린다. 신생 생생경비대가 용감히 맞서 싸우지만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그들에게는 무리였다.

바로 그때, 울트라면의 동상이 빛을 내며 갈라지기 시작했다. 놀란 눈으로 지켜보는 사쿠라기 참모의 눈 앞에서, 전설의 거인이 되살아났다!


제 2권 「전사의 조건」

10년 전의 전투가 끝난 후에 모습을 감춰 버린 모로보시 슝. 그녀는 ‘어째서 내가 지구를 좋아하게 되었을까’를 알아보기 위해 기나긴 여행을 떠났던 것이었다. 슝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이전의 생생 경비대 대원들을 비롯한 극소수의 사람들 뿐이었고, 다행히도 근 10년간은 별다른 위기도 찾아오지 않았기에 슝은 안심하고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최종전투에서 잃어버린 변신능력을 어떻게 되찾은 것일까? 궁금해하는 사쿠라기에게 슝은 자신이 여행 중에 유시스와 재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역발산(山)에서 수상한 금속반응을 캐치하여 출격한 생생 경비대의 노벰버와 라이니드는 그곳에 지구침공을 노리는 아베성인의 대규모 전진기지가 있다는 것을 밝혀내지만, 경험부족으로 인해 적을 놓치고 심한 부상을 입은 채 되돌아오게 된다. WPMF의 공격부대도 그들의 연락 미숙 때문에 효과적인 대처를 못하고 전멸. 사령부의 강경파인 정호동 참모는 생생경비대 해체론을 펴는데...


제 3권 「과거의 유산」

이전에 지구에 추락했었던 솔베인족의 잔당이 인류사회를 교란시키기 위해 10년간 잠복해 있다가 행동을 개시한다. 은밀히 이를 추적 중이던 세이지와 그녀의 동료들은 다시 나타난 슝에게 협력을 구하지만 슝은 거절한다. 더 이상 귀찮은 싸움에 말려들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세이지는 솔베인족은 생생 경비대의 전 멤버들에게도 원한을 품고 있는만큼 원하든 원치 않든 결국은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사라진다. 한편 슝으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재조사를 결심한 사쿠라기 참모는 10년전 세이지가 알려주었던 초고대문명의 증언이 WPA의 공식 파일로부터 삭제되었음을 발견하고 의문을 품게 된다. 한편, 세이지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염려한 슝은 은밀히 그녀의 뒤를 밟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진짜 솔베인족은 이미 10년전의 전투에서 전멸했고, 세이지가 뒤쫓고 있는 자들은 둔갑한 켄마성인이었던 것이다!


제 4권 「생명의 노래」

환상괴수 판타네스티가 거리를 환각과 요기(妖氣)가 가득한 지옥의 아수라장으로 바꾸어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출격한 생생 경비대. 그러나 괴수의 역공에 걸려들어 위기에 빠진 것을, 때마침 출현한 울트라면의 도움으로 벗어난다. 원조 멤버들에 대한 열등감과 맡은 바 책임을 완벽히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막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신생 멤버들. 이러한 상태를 파악한 사쿠라기 참모는 그들에게 사흘간 휴가를 주면서 바람이라도 쏘이고 오라고 권한다.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소서노 대원의 고향인 시골마을로 내려간 대원들. 그런데 그곳에서도 새로운 사건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마을에는 예로부터 노래하는 수호신이 살고 있어서, 그 노래를 통하여 만물을 자라게 하고 빛을 비추게 한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최근 그 노래가 그쳐버렸다는 것이었다. 조사결과 그 수호신이란 마을 뒷산의 동굴에 숨어 사는 파동괴수 롯파스로 밝혀진다. 롯파스의 울음소리는 특이한 리듬을 지니고 있어서, 생명체의 성장을 촉진하는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서커스단에 포획되어 노래하기를 멈춰버린 롯파스를 구출하기 위해, 신생 생생경비대의 눈물겨운 대작전이 펼쳐진다.


제 5권 「미지의 도전」

민간 우주개발업체인 아스트로텍사에서는 국제 우주 개발국의 외우주 진출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까지의 구동기관을 완전히 뛰어넘는 새로운 추진방식인 ‘차원 드라이브[Dimension Drive]’ 시스템을 개발 중이었다. 개발팀의 지휘자는 바로 원 생생경비대 멤버인 에드몬드 아루룽 박사. 프로젝트의 완성을 축하하기 위해 간만에 생생 경비대의 원 멤버가 집결한다. 다만 오래 전에 실종된 라키 대장만은 이번에도 나타나지 않아서 모두를 아쉽게 한다. 한편, 지구침공을 노리는 아베성인은 공작대를 파견하여 아루룽의 가족을 납치하고, 그를 협박하여 차원 드라이브의 설계도를 손에 넣으려 한다. 아루룽의 가족을 구출하고 아베성인의 야망을 분쇄하기 위하여, 원조 생생 경비대가 드디어 다시 일어선다!


제 6권 「미래를 향하여」

차원 드라이브를 시험장착한 세계최초의 우주선 ‘썬더포스 EX-0(익스페리먼트 제로)’가 시험운항을 개시, 태양계 외곽과 지구궤도 사이의 시간단축에 성공한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두 번째 시험운항 중 태양계 외곽에 잠복하고 있던 누군가의 손에 의해 점거당한 썬더포스 EX-0는 지구측의 레이더로부터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신생 생생경비대가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강화우주정 아스테로이드 H-1(하이퍼 원)을 타고 현장으로 급행한다.

한편, 지구에 남아 있던 슝과 사쿠라기 참모는 아베성인의 계획이 라키 대장의 실종과 뭔가 연관이 있음을 알아내고 조사를 계속하는 중이었다. 바로 그때, 실종된 썬더포스 EX-0가 달 궤도에 다시 나타나서 엘․루나 중앙기지로 돌진하다가, 앞길을 가로막는 신생 생생경비대와 교전을 벌이는 사태가 발생한다. 문제의 썬더포스를 조종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라키 대장이었다!!!

아스테로이드 프로토타입을 억지로 꺼내어 타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슝과 사쿠라기 참모. 그리고 소식을 듣고 월면행 특급 티켓을 사들고 우주로 올라가는 아바타, 쥐쥐, 아루룽. 그들은 뜻밖의 사태에 어리둥절해 하지만, 동시에 대장이 저러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어서일 거라고 굳게 믿는다.

라키 대장은 타고 있는 우주선이 비전투용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조종기술로 생생경비대의 아스테로이드 편대를 따돌리고 엘․루나 중앙기지로 진입하여 그곳의 사령실로 달려간다. 라키가 노리는 것은 다름아닌 정호동 참모였다. 그야말로 지구군에 잠입하여 생생경비대를 방해하던 아베성인의 스파이였던 것이다! 은밀히 뒷조사를 하던 중 아베성인에게 납치당하여 자칫하면 태양계 밖으로 추방될 뻔했던 라키는 그들의 계략을 물리치고 지구로 돌아오기 위해 부득이하게 썬더포스 EX-0를 빼앗아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정체를 발각당한 정호동 참모는 마침내 아베성인 아베리우스로서의 본색을 드러내어 거대화, 월면기지를 파괴하려 한다. 그러나 비호같이 등장한 효데스의 반격과 생생경비대의 지원에 의해 격퇴당하고 만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옛날의 대장을 만나 감회에 젖은 구 대원들, 자기들의 활약에 자부심을 느끼며 비로소 자신감을 회복하고 선배들의 그늘로부터 벗어나게 된 신 대원들, 그 두쪽 모두를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짓는 사쿠라기 참모, 그리고 그녀의 옆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로보시 슝.

그것은 낡은 시대의 끝인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었다.

“그나저나 앞으로는 어떡할거야, 슝? 현역으로 돌아올 생각은 없어?”

“아뇨, 이젠 솔직히 좀 피곤해서... 편의점이나 차려볼까 해요.(^^)”

그녀의 손바닥 위에서 코스모 스파크가 희미하게 빛을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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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in...

The New Series Called <ULTRA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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